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이유·임영웅’ 효과 크지 않았다… 은행 스타 마케팅 공들이는데
51,175 575
2025.04.10 08:38
51,175 575

5대 은행 지난해 광고선전비 8000억 사용
멀티 캐스팅에 상품 광고 연예인 기용
스타 마케팅 없이 경쟁사 비슷한 성과
“은행업 특성상 스타 마케팅 효과 약해”

 

지난해 10월 가수 아이유가 출연한 우리은행의 퇴직연금 광고(위)와 지난해 2월 가수 임영웅이 기용된 하나은행 자산관리 광고. /우리은행·하나은행 제공

지난해 10월 가수 아이유가 출연한 우리은행의 퇴직연금 광고(위)와 지난해 2월 가수 임영웅이 기용된 하나은행 자산관리 광고. /우리은행·하나은행 제공

 

 

은행들이 톱스타를 간판에 내세우며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으나 연예인 광고 후 눈에 띄는 상품 판매 효과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은행 내부에선 연예인을 내세워 반짝 관심을 끌 수 있으나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지 의심스럽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스타 마케팅이 은행의 단기 성과로 직결되기보다 장기적인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10일 금융감독원 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광고선전비는 78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35억원 증가한 수치다. 최근 은행들은 광고 예산을 늘리는 가운데 1사 1모델에 그치지 않고 한 은행이 여러 연예인을 동시에 기용하는 멀티 캐스팅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축구국가대표 손흥민, 아이돌 안유진 등을 모델로 둔 채 올해 초 가수 지드래곤을 새로 영입했다. 우리은행도 가수 아이유, 아이돌 그룹 라이즈 등의 기존 모델진에 아이돌 아이브의 장원영을 추가했다.

 

은행들이 스타 마케팅에 거액의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이 전략이 매번 눈에 띄는 실적을 내지는 않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4분기 중 아이유를 내세운 퇴직연금 상품 광고를 공개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처음 시행되는 시기로 전 금융사들이 퇴직연금 고객 뺏어오기에 심혈을 기울이던 때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4분기 동안 퇴직연금 적립금을 2조원 늘리는 데 성공했다. 다만 아이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평가하긴 어렵다. 같은 기간 IBK기업은행은 스타 마케팅 없이 적립금 2조1000억원을 늘렸다. 두 은행의 성과를 비교하면 아이유 광고는 투입 비용 대비 효과가 크지 않은 마케팅이었다.
 

 

그래픽=정서희

 

하나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자산관리도 하나뿐인 내 편’이라는 문구와 함께 가수 임영웅을 활용한 광고를 대대적으로 집행했다.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임영웅 굿즈(기념품) ‘오픈런’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임영웅 기용 후 자산관리 상품 판매로 인한 수입은 오히려 떨어졌다. 하나은행이 임영웅 광고 첫 선을 보인 시기는 지난해 1분기. 이 기간 하나은행이 벌어들인 자산관리 수수료는 787억원이다. 전년 동기에 번 자산관리 수수료(949억원)와 비교하면 160억원가량이 감소한 셈이다.

 

스타 마케팅 실효성에 대한 평가는 은행권 내부에서도 엇갈린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상품 판매 실적이 광고 모델 덕분인지, 상품 혜택이 좋아서인지, 무 자르듯 엄밀히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융 상품 판매는 시장 상황, 재테크 트렌드, 각 은행의 사업 밀어주기 등 여러 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홍보 연예인에 따른 광고 효과가 커 은행들의 광고비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68086

목록 스크랩 (1)
댓글 5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숨결케어템 덴트릭스 크러쉬 민트볼 체험단 모집 173 00:05 7,0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07,5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15,3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83,4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22,6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8,0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7,8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3,2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2,9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0233 이슈 지드래곤: 쟤만 나를 안보네? G열 13번 내앞으로 12:47 55
3000232 유머 Kfc는 한국이 훨씬 맛있다는 트위터 7 12:44 880
3000231 이슈 같은 밴드 곡인데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유명한 노래들 1 12:42 246
3000230 이슈 설연휴도 지났으니 이제 진짜 새해를 맞이..할까? 2 12:40 396
3000229 기사/뉴스 [단독]남창희 아내 정체…'한강 아이유'였다 34 12:40 3,960
3000228 유머 반려인간이 실신한 척하면... 1 12:39 378
3000227 이슈 체조콘 가본 사람들이면 들어본 적 있을 근처 ㅌㅆ 악평 26 12:38 1,538
3000226 이슈 대니얼 대 킴 인스타에 올라온 하정우&류준열 15 12:38 1,415
3000225 유머 또 알뜰살뜰 스태프 챙기는 명수옹 1 12:37 643
3000224 이슈 유종의미 거둔 KBS 드라마 7 12:35 1,150
3000223 이슈 있지(ITZY) 채령 HYPNOTIZE🍒 3 12:35 117
3000222 이슈 수양은 똑똑히 들어라 2 12:35 501
3000221 이슈 EXID LE 인스타그램 업뎃 (신사동 호랭이 2주기 추모) 3 12:33 443
3000220 이슈 하츠투하츠 'RUDE!' 멜론 일간 44위 (🔺31) 피크 6 12:33 267
3000219 이슈 물마시는 강민경 짤 따라하는 포레스텔라 고우림 2 12:32 895
3000218 유머 낚시해놓은 물고기 가져가는 펭귄 19 12:30 1,262
3000217 기사/뉴스 윤석열 '체포방해' 2심, 고법 내란전담재판부 형사1부로 12:28 276
3000216 이슈 있지(ITZY) 리아 반려견 벨라의 하루🐾 5 12:28 457
3000215 이슈 정지선셰프가 신계숙 교수님한테 선물한 중식도 사이즈 11 12:26 2,991
3000214 이슈 생각보다 높아서 혹한다는 인테리어 노동 일급.jpg 27 12:24 4,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