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한덕수 총리가 임명하게 되는 새 대통령기록관장 최종후보 중 1명엔 대통령실 출신이 포함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22년 7월부터 최근까지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일해 왔는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도 대통령 기록관리 실무 책임을 담당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의혹의 증거가 될 수 있는 주요 문건의 관리도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일한 측근에게 맡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는 MBC에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정 모 씨 외에 다른 최종후보 1명은 구색 맞추기라는 말이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행안부는 다만 "아직 신원 조회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며 "임명 시기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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