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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카카오엔터 판다고? 노조 ‘발칵’…급격한 살 빼기, 진통 따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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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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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슬림화를 추진 중인 카카오가 ‘엔터 공룡’이라 불리는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의 매각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카카오는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반발했다.


카카오는 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설’과 관련해 “카카오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와 카카오엔터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 해당 회사 주주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다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 카카오엔터의 주요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매각 의사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중략)


노조는 즉각 반발했다. 민주노총 산하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이날 “카카오엔터의 매각 소식을 뉴스로 접했다”며 “내부 소통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카카오는 한때 150개 넘는 계열사를 거느리며 ‘문어발 경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꽃 배달 사업, 미용실 예약 서비스 등 중소기업 영역까지 손을 뻗치며 골목상권 침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그런 카카오가 최근에는 그룹 슬림화에 집중하고 있다. 2021년 기준 153개였던 계열사는 지난해 말 120개로 줄었다. 이 과정에서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라고 지적된 미용실 예약 서비스, 꽃 배달 사업 등이 정리됐다.


지난달에는 포털 사이트 ‘다음’을 운영하는 사내독립기업(CIC)의 분사 방침을 알린 데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이자 스크린골프 사업체인 카카오VX 연내 매각 계획도 밝혔다.카카오는 비주력 사업들을 정리하고, 주력인 카카오톡을 비롯해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중략)

일단 불려놓은 몸집을 줄이는 데는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다음 사업의 분리가 매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반대 집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단식 농성도 벌였다. 카카오엔터 역시 다양한 주주들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어 이해관계 조율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https://v.daum.net/v/20250409211020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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