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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위에서 부르면 울컥한다는 사람들이 많은 ‘임을 위한 행진곡’ 뒷이야기
3,516 9
2025.04.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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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3ezBIj1mJw


https://youtu.be/zlMTNMhpGtg?si=dG_LfEhuV02XcPob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실제 연인이던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계엄군에 의해 희생된 고 윤상원 씨와 1979년 광주의 노동 현장에서 '들불야학'을 운영하다 사망한 노동운동가 고 박기순 씨의 영혼결혼식(1981년)에 헌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35분짜리 음악극 《넋풀이 굿(빛의 결혼식)》에 나오는 노래.


백기완의 미발표 장시 <묏비나리> 한부분을 차용하여 황석영이 가사를 짓고 당시 전남대생이던 김종률이 음을 붙였다.


극 속에서 고인이 된 두 남녀가 저승으로 가면서 ‘산 자’에게 남기는 마지막 노래.


비극적 죽음과 절망을 딛고 나아가는 비장한 의지와 용기, 결단을 표현한 곡으로 전국적으로 빠르게 퍼져나갔으며 한국 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곡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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