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q_mWYtzY8k?si=bcywVlcGcgvblKyu
비상계엄 당시 선관위에서 중국인 간첩이 체포됐다는 근거 없는 기사를 보도한 인터넷언론 '스카이데일리'를 경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심지어 스카이데일리가 인용한 '미군 소식통'이라던 제보자는 유튜버로 드러난 적도 있죠.
[안병희/캡틴 코리아 - 스카이데일리 기자]
"계엄 때 잡은 애들하고 합쳐서 90명이다. <그중에 주동자는 성남으로 해가지고 그쪽으로 갔고. 가까운> 미국 주동자는 성남을 해서 바로 갔고. <예 나머지는 오키나와로 가 가지고 나라별로 분리했다>예. 나라별로 분리했다."
자신을 '캡틴 코리아'로 부르며 비상계엄을 옹호해 온 제보자 안병희 씨는 미국 CIA 등 해외 정보기관 '블랙 요원'이라고 주장했는데, 정작 미국에 간 적도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휴대전화를 부수고 태워야 한다'던 안 씨는,주한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하고 경찰서에서 행패를 부리다 구속됐습니다.
근거 없는 음모론이 인터넷언론의 '기사'로 탈바꿈하고 '부정선거' 망상과 더해져 '극우' 유튜버를 통해 계속 퍼지는 상황에서, 경찰은 "온라인상 가짜뉴스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은 기자
영상편집 : 김재환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1718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