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동준, 이동욱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8일, tvN 드라마 '신병3'은 시청률이 수도권 2.4%, 전국 2.1%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같은 날 방영된 tvN '이혼보험'의 시청률(수도권 1.6% 전국 1.3%)을 넘어 최고의 월화드라마 중 1위에 올랐다. (닐슨 코리아 유로 가구 기준) 7일 첫 방송 이후 거둔 성과라 앞으로의 흥행을 더 기대케 했다.
'신병3'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피할 수 없는 군생활을 생생하고 담아낸 작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리바리한 박민석(김민석 분) 일병과 새로 부임한 중대장 조백호(오대환 분)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 합류해 완벽한 모습을 예고한 신병 전세계(김동준 분)와 반대로 폐급의 향기를 풍긴 문빛나리(김요한 분)가 활약을 예고했다.
이제 2화가 공개된 상황이라 '신병3'의 인기 요인을 분석하기엔 이르다. 다만, 올초부터 국내에 사건 사고가 많았던 것이 '코미디'를 향한 갈증을 높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대통령 탄핵 등 다양한 사회 문제로 피로도가 대중의 피로도가 높았던 상황이기에 웃음을 보장하는 '신병3'는 좋은 해방구가 되어줄 수 있었다.
반면, 이동욱 주연의 '이혼보험'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낮아져 비상이 걸렸다. 이 드라마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동욱을 중심으로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모여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매회 시청자가 이탈하고 있어 제작진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이혼보험'은 이동욱이 '킬러들의 쇼핑몰' 이후 1년 만에 돌아온 작품이라 많은 기대를 받았다. 게다가 이주빈도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예능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로 인기몰이 중이라 기대를 모았지만 고전 중이다. '이혼보험'은 아직 8회가 남은 상황이라 반등의 여지는 있다. 이동욱이 열세를 딛고 다시 활짝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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