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이름 써내는데 자율?…707대원들에 '김현태 선처' 탄원서 압박
16,508 8
2025.04.09 19:43
16,508 8

https://tv.naver.com/v/73820646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회 봉쇄를 주도적으로 현장 지휘한 김현태 전 707 특임단장.


당시 김 전 단장의 지휘를 받던 일부 지역대장 등 간부들이 김 전 단장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JTBC가 확인한 탄원서에는 "단장님이 왜 보직해임됐는지 모르겠다"면서, "부하들을 위해 헌신해 온 단장님의 업적들이 묻히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탄원서를 낸다"고 적혀 있습니다.


맨 아래엔 계급과 이름을 적게 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부대원들은 원치 않는 탄원서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는 걸로 드러났습니다.

"탄원서는 자율이라고 하지만 이름을 써서 내게 돼 있기 때문에 사실상 강제하고 있다"는 겁니다.

일부 부대원은 "김 전 단장이 탄원서를 모으는 간부들과 접촉한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했습니다.

김 전 단장은 비상계엄 해제 닷새 뒤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고 부하들을 지켜달라고 했는데,

[김현태/707 특수임무단장 (2024년 12월 9일) : 국민 여러분, 707 부대원들은 모두 피해자입니다.]

지금은 부하들이 김 전 단장을 지키기 위해 원치 않는 탄원서 압박을 받고 있는겁니다.

탄원서 내용도 의문입니다.

탄원서엔 김 전 단장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거나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라고 지시한 적이 없고, 조작된 뉴스와 혈혈단신으로 싸우고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707 부대원들이 내란 사태 당일 민간인인 기자를 폭행하고 포박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케이블타이는 사람을 묶는 용도가 아니었다는 김 전 단장의 주장이 오히려 거짓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JTBC는 김 전 단장에게 부대원들의 압박감에 대한 입장과 탄원서 작성 관여 여부를 물었지만 답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박재현 / 영상편집 박선호 / 영상디자인 신재훈]

유선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3657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18 12.26 42,9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4,2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6,5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601 유머 평화롭던 쌈밥집 바이럴의 피해자 17:04 31
2946600 정보 스타벅스 포춘쿠키🥠 키링 이벤트 2 17:03 201
2946599 유머 요즘 환율 높다는데.jpg (유머) 3 17:02 393
2946598 유머 위즈덤야구선수에게 홈런 크게 맞고 화가 잔뜩 난 최준용 야구선수랑 사우나 같이 가서 위즈덤 응원가 부른 이민석 야구선수 17:02 180
2946597 이슈 젊은 여성들이 어린아이 같은 몸매를 갖도록 조장하는 선전의 이유 중 하나는 여성을 남성에게 약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영상 속 여성은 남성보다 체격이 크기 때문에 남성이 그녀를 제압할 수 없습니다. 4 17:02 490
2946596 기사/뉴스 “뉴진스 명예 훼손했다”…다니엘, 어도어에 1000억대 위약벌 무나 12 17:02 350
2946595 이슈 <보그재팬> 방탄소년단 뷔 커버 촬영 비하인드 1 17:01 106
2946594 이슈 후방주의) 오늘 성수에서 진짜 바지 이렇게 입고 다니는 청년을 봄... 총각 날도 추운데 바지 올려... 22 17:00 1,452
2946593 이슈 도쿄의 월세 7만엔짜리 원룸의 장점 14 16:59 1,467
2946592 이슈 드디어 만나서 노래 부르는 한일 가수들 16:59 363
2946591 유머 김국진의 열애가 티가 나지 않았던 이유 6 16:59 1,374
2946590 유머 신부님들도 탈모왔다고 슬퍼하는구나 1 16:58 564
2946589 유머 앵콜...앵앵콜...앵앵앵콜...앵앵앵앵콜 3 16:56 977
2946588 기사/뉴스 알몸인데 남성 마사지사가? 여성 고객 男 마사지사 거부 갑론을박 18 16:55 1,469
2946587 이슈 내년부터 더 치열해질거라 생각하는 백화점 전국매출 3위경쟁 4 16:55 584
2946586 유머 윤남노 빙의한 이수지 9 16:54 763
2946585 이슈 의외로 몬스터볼로 잡을 수 없다는게 공식설정인 포켓몬들.jpg 2 16:54 549
2946584 이슈 Q. 이준영은 어떤 사람이야 7 16:53 383
2946583 유머 내향인은 개큰 용기가 필요할 거 같은 일본 삿포로의 식당 12 16:53 1,277
2946582 유머 이러고 나가면 사람들에게 인사 많이 받는 강아지 2 16:51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