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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크보빵 왜 우리만 없나" 팬들 난리…롯데 결국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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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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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빵' 나오나

야구팬 성화에 "출시 검토중"



롯데가 롯데자이언츠 관련 식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SPC삼립이 내놓은 '크보(KBO)빵'이 대히트를 쳤는데, 10개 구단 중 롯데자이언츠만 유일하게 제외된 데 따른 불만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롯데자이언츠는 식품 계열사인 롯데웰푸드가 제빵 사업을 하고 있어 KBO리그 최고 인기팀 중 하나인데도 크보빵에 포함되기 어려웠다.


9일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프로야구의 마케팅 파급력과 팬들의 요구 등을 듣고 관련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빵 뿐 아니라 다른 제품으로의 확대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는 봄시즌을 맞아서 한국프로야구(KBO)와의 협업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식품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프로야구가 지난해 역대 최고인 관객 1000만명을 동원하면서 프로야구 관련 광고 효과가 커졌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랜더스 대 LG트윈스 3연전을 '스타벅스 데이'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장 곳곳에 이벤트 구역을 만들고, 다회용 컵 지참 관객에겐 하루 1000잔씩 총 3000잔의 아이스 커피를 제공하는 식이다.


도미노피자도 KBO와 협업한 1인용 피자를 지난 8일 선보였다. 야구를 보면서 한손으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길쭉한 게 특징이다. 간편한 피자란 의미의 '서브피자'를 줄여 '썹자'라고 이름 지었다. 하겐다즈는 SSG랜더스와 협업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편의점 CU도 연세우유와 두산베어스의 협업 상품인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을 내놓았다. 6일만에 12만개가 팔렸다.



프로야구가 올 봄 마케팅 핵심 전략으로 떠오른 건 프로야구의 브랜드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떄문이다. 지난해 사상 첫 1000만 관객을 달성한 프로야구는 젊은 2030 여성들의 인기가 높아지며 팀별 '팬덤'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에게 광고를 노출하는 게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건강하고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야구장에서 즐거웠던 기억이 제품 구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올해도 야구 관객이 증가세인 만큼 관련 마케팅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윤상 기자

https://naver.me/FJb18s5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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