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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병헌·아이유·장원영 있는데…"11조에 판다" 소문에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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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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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매각설에…카카오 "확정 아냐"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 매각설에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성장 방안에 대해 주주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9일 오전 공시를 통해 "카카오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와 카카오엔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해당 회사 주주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다.


앞서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엔터 주요 주주에게 경영권 매각 관련 서한을 보냈다. 카카오엔터의 최대주주는 카카오로, 66.03%를 보유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홍콩계 PEF(사모투자펀드)인 앵커PE가 12%를 들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5.1%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텐센트 지분도 4% 가량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카카오가 카카오엔터를 IPO(기업공개)를 하려다 증시가 침체로 제 몸값을 받기 쉽지 않다고 판단되자, 경영권 매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카카오엔터는 멜론 등 음원 앱과 연예기획사, 웹툰.웹소설, 제작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공격적인 인수로 사업 규모를 키웠다.


2022년엔 약 1조원을 투입해 북미 웹소설 플랫폼인 래디시와 타파스를 인수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 '악연' 등의 제작사로 이름을 올린 바람픽쳐스도 2020년 7월 인수했다.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에는 아이유 소속사 이담(EDAM)엔터테인먼트, 아이브 등이 속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병헌이 이끄는 BH엔터테인먼트, 전도연과 공효진, 수지 등이 있는 매니지먼트숲 등이 카카오엔터 관계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SM엔터테인먼트 지분도 19% 갖고 있다. 다만 SM 지분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와 주요 경영진이 수사를 받고 법정 구속되는 등 위기도 겪기도 했다.


더불어 바람픽쳐스 인수 과정에서 유명 작가와 PD 등을 영입한 것도 모자라 400억원을 들여 인수하도록 해 회사에 재산상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 혐의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와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카카오가 카카오엔터를 매각하면서 얻은 현금으로 인공지능(AI)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카카오엔터 기업 가치는 약 11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몸집이 큰만큼 통 매각이 쉽지 않다는 분석과 함께 사모펀드에 매각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크루유니언)은 이날 매각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노조는 "사모펀드에 사업을 매각하는 것은 국민이 카카오에 기대하는 경영 쇄신과 정반대 방향"이라며 "포털 다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등 카카오 주요 플랫폼이 사모펀드로 매각되는 것을 반대하며 사모펀드 매각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했다.


https://naver.me/Fw7CJ6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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