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받고 흉터 생겼다" "불법의료기관" 등 악성 리뷰 폭탄
개원도 하지 않은 한의원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한 악플이 수백개 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한의계에서는 한의원의 레이저 사용에 불만 품은 양의사들의 좌표찍기로 이같은 불법행위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한의계에 따르면 최근 개원을 앞둔 모 한의원과 관련 온라인상에 700개가 넘는 악성 리뷰가 달렸다. 별점 평점은 1.6점. 일반 음식점이라면 문을 닫아야 할 수준이다. 해당 한의원은 아직 내부공사가 진행 중인데도, 리뷰에는 '치료받고 흉터가 생겼다'는 등의 허위사실 유포성 내용이 담겼다.
한의계에서는 이같은 악성 리뷰 주범으로 양의사를 지목하고 있다. 각종 양의사 커뮤니티와 단톡방 및 SNS에서는 해당 한의원 주소가 공유되고 있고, 전임 대한의사협회장 2명 역시 SNS에서 해당 한의원에 대해 언급한 점 등을 의심의 근거로 들었다.
특히 한의원에서의 레이저 등 의료기기 사용이 양의사들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9년 검찰은 '한의사의 CO2 레이저 사용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한 바 있고 2023년 행정소송을 통해 사법부는 '반도체 레이저수술기, 고주파자극기, 의료용 레이저조사기의 사용도 한방의료행위로 허용된다고 판단'한데다 현재 건강보험도 '레이저를 이용한 의료행위는 급여·비급여 행위로 보장'하고 있다.
개업 전부터 피해 입은 한의원 A대표원장은 "영업 시작 전부터 각종 온라인 별점테러로 인해 불의의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이에 강경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13010007501
한의원 레이저 합법인지 검색해보다 본 기사인데
아무리 그래도 개원도 안 한 곳에 별점테러는 너무 짜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