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작품에서 이광수는 처음 선보이는 캐릭터를 선보여 존재감을 더욱 높였다. '이혼보험'에서는 플러스 손해보험 회사를 배경으로 리스크 서베이어 안전만 역할을 맡았다. 제작발표회 당시 이광수 스스로도 "그동안 했던 역할 중 가장 똑똑한 역할이 아닌가 한다"고 했을 만큼, 보험계 엘리트로 연기 변신에 나섰다.
'악연'에서는 한의사 '안경남'으로 분했다. 안경남은 극 초반 여자친구 유정(공승연 분)에게 다정한 로맨티시스트로 등장한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사람을 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이를 은폐하려는 과정에서 찌질하면서도 치졸한 이면을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이광수의 소름 돋는 연기력은 빛을 발했다. 자신을 압박하는 극한 상황에서 위기가 깊어질수록 더욱 악랄하고 비겁한 면모를 드러내며, 악역으로서도 다층적인 모습을 보여줘 호평을 끌어냈다.
이광수는 2008년 데뷔 이래, 다양한 캐릭터와 작품을 선보였다. 연기로 주목받은 대표작으로는 '좋은 친구들'(2014)와 '돌연변이'(2015) '탐정: 리턴즈'(2018) '나의 특별한 형제'(2019) '싱크홀'(2021) 등 영화와 '지붕뚫고 하이킥'(2009) '괜찮아, 사랑이야'(2014) '마음의 소리'(2016) '라이브'(2018) '살인자의 쇼핑목록'(2022) 등 드라마가 있다. SBS '런닝맨'으로 예능에서도 독보적인 커리어를 남긴 후에도 본업과의 정체성 혼동 없이 배우로서도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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