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설] 내란수괴 윤석열 지킨 세력들 대선출마 자격 있나
6,894 17
2025.04.09 14:01
6,894 17

국민의힘에서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혔던 이들이 최근 줄줄이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출마를 공식화했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여의도에 사무실을 계약하며 출마선언 시기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경원·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경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탄핵 반대파’로 그동안 국민이 아닌 ‘윤석열’을 지켰던 사람들이다. 

윤석열이 계엄을 선포한 날부터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무엇을 했는지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12·3 계엄 당일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총을 핑계로 국회 본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계엄해제 표결을 의도적으로 지연시켰다. 또 계엄에 반대한 한동훈 대표는 쫒겨나다시피 대표직에서 물러났고, 탄핵안 가결에 찬성한 의원들은 출당압박을 받았다. 어디 이뿐인가? 지난 1월에는 윤석열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30여 명의 의원들이 관저 앞에 집결했고, 서부지법 폭동에는 지도부가 나서서 가담자들을 두둔했다. 그리고 일부 의원들은 각종 극우 집회 연단에 올라 탄핵선고 직전까지 기각과 각하를 외쳐댔다.

헌법재판소는 파면선고를 통해 윤석열의 계엄시도가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런 중대 범죄자를 옹호한 내란 공범 정당이 국민 앞에 석고대죄는 못할망정 다시 정권을 잡겠다고 하니, 그 극악무도함에 기가 막힌다.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이번 조기대선은 내란종식·내란극복의 장이 되어야 한다. 이는 내란옹호 세력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적 심판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심판과 척결의 대상들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나라를 다시 일으키겠다’는 헛소리를 하며,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대선승리를 말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선포일로부터 파면이 선고된 지난 4월 4일까지 무려 122일 동안 국민들은 불면의 밤을 보내야 했다. 67차례의 집회와 연인원 1천만명 참가라는 기록 속에는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국민들의 열망과 분노, 인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새 역사가 쓰인 이상 아무 일 없다는 듯 넘어갈 수도, 계엄 이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대선을 운운하기 전에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하고 용서부터 구해야 한다. 이마저도 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내란잔당들의 오만한 행태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https://vop.co.kr/A00001669506.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3 01.08 35,223
공지 서버 작업 공지 1/11(일)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1.10 3,3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9,9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0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684 이슈 무궁화에서 디자인 가져온 26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어웨이 유니폼 유출 6 04:24 260
2958683 이슈 모범택시 시즌3만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간략 소개글 5 04:20 291
2958682 유머 @: 헤이 그록, 사진 속에서 테러리스트들을 지워줘 03:56 725
2958681 이슈 딴게 아니고 구글맵 리뷰 볼때마다 ㄹㅇ 일본=정신병 근본국 이란거 뼈저리게 실감함 16 03:41 1,694
2958680 이슈 후덕죽 셰프 리뷰하는 단군 3 03:31 1,897
2958679 이슈 우리나라에서 커피광고모델 제일 오래한 사람 4 03:30 1,412
2958678 이슈 최근 유행하는 모수 (안성재 레스토랑) 초대권 사기 6 03:26 1,414
2958677 기사/뉴스 ‘솔로지옥4’ 이시안, 위고비 부작용 “3일간 정신 나가” 20 03:20 2,089
2958676 이슈 사람마다 진짜 갈린다는 인생 밥상.jpg 174 03:13 6,066
2958675 기사/뉴스 개런티가 573억원…다큐인가 뇌물인가 1 03:06 1,994
2958674 이슈 올데프 애니 영서 게임보이 챌린지 2 03:03 579
2958673 이슈 갈수록 라이브 말도 안되는 골든 (Glowin’ Version) 17 02:59 1,484
2958672 이슈 간호사 태움 간접체험 할 수 있는 드라마 장면.jpg 24 02:54 3,564
2958671 이슈 앙탈챌린지 한 엔하이픈 표정ㅋㅋㅋㅋㅋ 5 02:42 775
2958670 이슈 애착 담요 가져와서 까부는 아기 호랑이 설호ㅋㅋ 18 02:40 2,633
2958669 유머 어제자 송어축제 근황.gif 42 02:36 4,468
2958668 이슈 서로 그룹 챌린지 품앗이 한 씨엔블루 정용화 - 에이핑크 정은지 4 02:35 404
2958667 이슈 오늘 저녁 5시 도라이버 해체쇼-퍼스널컬러 검사 예고 4 02:32 907
2958666 이슈 팬들에게 골든디스크 무대 스포했었던 올데프 우찬 5 02:23 1,013
2958665 이슈 외향인의 내향인 간택에 대한 진실 33 02:22 2,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