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 베이스캠프’ 영상 캡처[뉴스엔 박수인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미담이 공개됐다.
4월 8일 공개된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는 기안84와 김지우 PD가 MBC '태어난 김에 시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즌4를 앞두고 절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태계일주'가 시즌4로 돌아오게 됐다. 여행 가기 전마다 사고 안 나고 프로그램 잘 되게 해달라고 절을 들렀는데 오늘도 부처님한테 기도하러 간다"며 "시즌마다 갔다. 시주를 너무 많이 했어. 생각하고 싶지 않아"라고 덧붙였다.
‘태계일주 베이스캠프’ 영상 캡처최근에는 박태준 작가와 보육원에 기부하기도 했다고. 기안84는 "나 3천만 원, 태준이 3천만 원 (기부)했는데 기사는 마치 내가 6천만 원 다 한 것처럼 나가서 태준이한테 좀 미안하다"고 민망한 듯 반응했다.
한편 김지우 PD는 절에 설치된 리프트 줄을 보자 "포르피 생각난다"며 "형이 포르피 한국 왔을 때 (집라인) 고치라고 돈 줬지 않나"라고 했고 기안84는 "300만 원 줬어. 그거 다 술 사먹은 거 아냐?"라고 했다.
그러자 김지우 PD는 "근데 얼마 전에 보니까 (집라인) 고쳤더라"며 줄을 추가한 후 안전한 리프트를 설치한 인증샷을 보여줬다. 포르피의 아들은 기안84가 사준 신발을 여전히 신고 있었다. 줄 하나로 이동하던 포르피 부자의 안전을 걱정했던 기안84는 이같은 모습을 보자 "뿌듯하다"며 선행의 기쁨을 드러냈다.
박수인 abc15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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