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서울 '땅 꺼짐' 고위험지역 50곳 더 있다‥우리 동네는 어디?
19,932 8
2025.04.08 20:45
19,932 8

https://youtu.be/qNtW5xx5aiw?si=P5wHj5ZDeDy4XEii




지난달 서울 강동구 도로 한복판에서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하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지난해 각 자치구에 의뢰해 고위험지역 50곳을 정부에 보고한 사실이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어딜까요? 서울시는 불안감만 조성할 수 있다며 고위험 지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저희는 안전에 관한 정보는 미리 알고 대비해야 한다는 점과 관련법의 취지를 고려해 해당 지역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의 '땅 꺼짐' 신고는 2022년 67건에서 지난해 251건으로 2년 만에 4배 가까이 크게 늘었습니다.

'땅 꺼짐' 현상은 낡은 상하수도관에서 물이 새거나 지하 공사 도중 지하수가 유출돼, 주변 토사가 휩쓸려 빈 공간을 만들면서 주로 발생합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각 자치구에 의뢰해 지반 침하 우려가 큰, '땅 꺼짐' 고위험지역 50곳을 정부에 보고한 사실이 M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광진구가 22곳으로 가장 많았고 종로구 9곳, 금천구 7곳, 성동구와 구로구가 3곳, 강남구와 노원구·마포구에서도 2곳이 포함됐습니다.

'땅 꺼짐' 고위험지역 전체 길이는 무려 45km에 달합니다.


현장을 전문가와 함께 찾아가 봤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 강남 압구정동을 관통하는 왕복 8차선 도로입니다.

이 도로도 서울시 지반 침하 고위험지역에 포함됐습니다.

언주로 6.7km 구간과 선릉로 6.3km 구간은 지반 침하 사고 발생 빈도가 높다는 이유로 선정됐는데, 한강을 매립해 만든 저지대일수록 지반이 약해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박창근/가톨리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충적층(하천 활동으로 굳지 않은 퇴적층)과 지하수가 잘 발달되어져 있는데 거기에 지하 공사를 하면, 관리를 잘못하면 '싱크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침수 피해가 빈번했거나 취약한 곳, 대규모 지하 굴착 공사가 진행 중인 도로도 고위험지역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자치구에서 자체 파악한 것으로 일부 사유지도 포함돼 있다"며 고위험지역 목록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강의석]
"위험하다 그러면 당연히 공개를 하고 그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경계를 해야 될 일이지 그걸 숨긴다는 게 말이 됩니까?"

충분히 조사했는지도 의문이 남습니다.

고위험지역을 서울시에 제출한 자치구는 고작 8곳뿐입니다.

최근 '땅 꺼짐' 현상으로 1명이 숨진 강동구는 아예 단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습니다.

[김인제/서울시의회 부의장]
"고위험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다시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집값의 안정이라든지 시민들의 불안감 이전에 사고 예방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별개로 지난해 시내 181개 도로를 분석해 '땅 꺼짐' 위험도를 다섯 등급으로 나눈 지도도 만들었는데, 이 역시 "내부 참고용 자료로 불필요한 오해를 조성할 수 있다"며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은 "국가와 지자체가 재난이나 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책무를 지고, 안전에 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원석진 기자

영상취재 : 장영근, 최대환


① 〈서울시 지반침하 고위험지역 50곳 목록〉 (2024.10 각 자치구 취합 후 국토부 보고)
https://image.imnews.imbc.com/pdf/society/2025/04/20250408_1.pdf

② 〈서울시 지반침하 고위험지역 50곳 지도〉
https://image.imnews.imbc.com/pdf/society/2025/04/20250408_2.pdf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1691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모공 블러 + 유분 컨트롤 조합 미쳤다✨ 실리콘 ZERO! ‘커버 퍼펙션 포어제로 에어 프라이머’ 체험 이벤트 213 00:06 7,1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8,1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5,9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1,0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0,7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2,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1962 이슈 상하이 출장 같이 간 민경승용 1 14:28 553
3071961 정보 요즘 아이폰 유저들 사이에 나타나는 음량조절버그 14:28 400
3071960 기사/뉴스 [공식] 유해진·임시완, 오컬트 영화 ‘모둡’ 출연하나…“긍정 검토” 1 14:28 106
3071959 이슈 사실 이미 촬영 시작했다는 [나 혼자만 레벨업] 22 14:27 1,178
3071958 유머 회사에서 바빠보이는 법 14:25 354
3071957 기사/뉴스 션, 아들까지 나선 '선행'…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집 "77채밖에 안 남아" 4 14:24 555
3071956 이슈 마이클잭슨 친형 저메인잭슨의 마이클잭슨 디스곡 9 14:24 744
3071955 유머 매형을 살린 처남 5 14:23 1,072
3071954 이슈 국힘 충북도당 스레드 글과 거기 달린 댓글 (스타벅스 충북도당&거제시장후보 20대 팀원) 18 14:22 934
3071953 이슈 문신있단 오해 많이받은 윤남노 셰프 44 14:22 2,652
3071952 유머 내 고양이 작아병 걸린 김재욱 배우 18 14:21 2,209
3071951 유머 40대 이상 덬들은 공감할... 12 14:21 1,269
3071950 유머 짖는 부채 1 14:21 207
3071949 기사/뉴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로드 무비: 1945년 이후 한·일 미술’ 개막... 백남준·이우환·무라카미 다카시 등 거장 작품 200여 점 한자리 4 14:21 178
3071948 이슈 있지(ITZY) 예지 인스타 업뎃 1 14:20 338
3071947 이슈 교육부 간담회에서 민원에 대한 학부모 발언 31 14:20 2,150
3071946 정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부산시장 대구시장 여론조사 + 정당지지도 MBC 7 14:19 503
3071945 정보 5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갤럽) 14:19 338
3071944 이슈 바나나킥, 메론킥에 이어 세번째 킥시리즈 탄생(🥭) 9 14:19 869
3071943 유머 반박불가인 미쟝센단편영화제 명예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배우 라인업 2 14:17 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