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알고보니] "권한대행은 안돼" 말 뒤집은 한덕수·권성동
16,469 10
2025.04.08 20:23
16,469 10

https://youtu.be/qaHNR2FYXak?si=MRbRXJtXdZPiZgKX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국회 표결이 예정됐던 지난해 12월 26일.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갑자기 대국민담화를 발표해 국회가 선출해도 이들을 임명하지 않을 거라고 못박았습니다.

재판관 3명 추천권이 국회에 있어, 임명은 형식적 절차에 그치는 상황이었지만 권한대행이 대통령의 권한을 함부로 쓸 수 없다는 이유를 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면 여야 합의라는 조건이 반드시 갖춰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돌연 대통령 몫의 재판관 두 명을 자신이 임명하면서, "제 결정의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음을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헌법상 권한대행의 권한 행사는 자제하도록 돼 있다던 자신의 말을 완전히 뒤집은 겁니다.

이렇게 말을 정반대로 바꾼 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도 마찬가지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2017년 1월.

대통령 추천 헌법재판관이었던 박한철 당시 헌재소장이 퇴임하자 권 원내대표는 권한대행이 후임자를 임명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한대행은 현상 유지 행위만 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계의 다수설이라는 이유였습니다.

[권성동/당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장 (2017년 2월)]
"대통령 권한대행이 실질적인 임명권을 행사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대통령 권한대행께서 헌재소장을 임명하는 부분은 정치적 논란에 휩싸일 것이다라는 차원에서 적절치가 않다라고 보고요."

실제로 당시 황교안 권한대행은 대통령 몫 재판관은 지명조차 하지 않았고, 대법원장이 추천한 후보자만 임명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 대행이 대통령 몫 재판관을 지명하자 권 원내대표는 '용단'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번에 2명 지명한 것은 용단을 내린 것이고 그리고 용기를 낸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기각 결정문에서 "국무총리는 직접 선출된 대통령과 비교해 상당히 축소된 간접적인 민주적 정당성만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자로서 국무총리는 대통령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지위에 있다"고 못박아, 그 권한 행사에도 한계가 존재한다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우리 헌법이 대통령이 없는 상황에서 대통령직 '승계'가 아닌, '대행'이 이뤄지도록 규정한 이유입니다.




이준범 기자

영상편집 : 조민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1689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81 03.09 42,5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2,0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4,9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6,6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9,7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0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9,4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6,9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6291 이슈 이세돌이 AI와 10년만에 맞붙은 바둑 재대국 결과 1 16:37 582
3016290 이슈 진짜 맥반석 계란 같은 아일릿 원희.... 2 16:34 519
3016289 이슈 당근에 올라온 엄청난 매물을 보면 설마 싶어진다 4 16:34 1,500
3016288 정치 자기 정치하려다 당위기 불러오는 민주당 원로들.jpg 10 16:34 476
3016287 이슈 [WBC] 어제 일본에서도 충격적이라고 화제된 선수 10 16:34 1,313
3016286 이슈 아이돌 컨포로 알아보는 음원 사이트별 UX/UI 1 16:34 216
3016285 이슈 여기는 근대 역사 보존 가치도 높은 곳인데 오세훈의 서울시가 또 밀어버린다. 21 16:32 899
3016284 기사/뉴스 클럽 뜬 세븐틴 민규 ‘플러팅’ 논란의 실체 32 16:29 2,924
3016283 이슈 요즘 가챠에 임하는 마음 4 16:27 790
3016282 이슈 심즈 3에서 개가 죽었을때 10 16:27 1,112
3016281 기사/뉴스 [단독] 김건희 자택 아크로비스타 묶였다…법원, 추징보전 일부 인용 1 16:27 371
3016280 이슈 있지(ITZY) 'THAT'S A NO NO' 멜론 일간 추이 31 16:25 830
3016279 유머 친구들이 여기에 갇혀있어 7 16:25 611
3016278 이슈 레전드 남돌이 말하는 그룹에서 솔로의 허상 14 16:25 1,651
3016277 기사/뉴스 '불송치' 뒤집혔다…검찰, '식스센스' 정철민 PD 강제추행 기소 12 16:24 1,149
3016276 유머 의사들이 뽑은 최고의 아침식사 26 16:21 3,372
3016275 기사/뉴스 박진영, JYP 엔터 사내이사직 사임 “K팝 산업 위한 대외 업무에 집중”[공식] 14 16:20 1,601
3016274 이슈 엔하이픈 희승 탈퇴, 갑작스런 날벼락…솔로 데뷔 선언 [전문] 42 16:19 3,325
3016273 이슈 진짜 오피셜이라는 촉촉한 황치즈칩 단종 (전하 아님) 159 16:19 11,049
3016272 이슈 이란 정부가 이란 여자축구 선수들 아시안컵에 갈때 감시자를 처음부터 붙였고 그 감시자가 여자축구 선수 휴대폰 검사까지 한 정황 포착 1 16:18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