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르면 오는 10일 대선 출마를 알리는 출정식을 열 예정입니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대표는 내일(9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사퇴 이튿날인 오는 10일쯤 대권 도전을 선언하는 출정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대표가 다음주에 출마 선언을 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으나, 대표직 사퇴로부터 대선 출정식까지 간격이 길어지면 선거 캠페인상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다음주부터는 당 선관위에서 경선 후보자 접수를 끝내고 1차 순회 경선에 들어갈 예정임을 고려해 이번 주 안에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로 결정했다는 전언입니다.
이 대표는 이번 대선 출마 선언 장소와 방식을 기존의 출마 선언 때와 차별화하는 데 방점을 두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중에 출마했던 2017년 조기 대선 당시에는 자신이 소년공으로 일했던 경기도 성남의 시계 공장에서 출마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2022년 대선 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방역 조치 때문에 영상 메시지로 출마를 알렸습니다.
https://v.daum.net/v/20250408163258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