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삐용Zip'으로 재탄생한 옛 장흥교도소는 1974년 문을 열었다. 2014년 장흥군 용산면에 새 교도소를 지어 옮겨갈 때까지 교정·교화시설로 쓰였다. 교도소가 옮겨간 뒤엔 영화나 드라마 배경 무대로도 활용됐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비롯 <슬기로운 감빵생활>, <1987>, <밀수>, <프리즌> 등 수십 여 편의 배경이 됐다.
장흥교도소가 옮겨가자, 장흥군은 2019년 1월 32억 원을 들여 옛 교도소 터를 사들였다. 2020년엔 문화체육관광부의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에 공모, 선정됐다. 옛 교도소가 복합문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 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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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죄수 수용공간인 여사동은 레지던시를 구축, 글감옥(글빵)으로 변신했다. 하루 최대 6시간까지 머물며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다.
https://v.daum.net/v/20250407162100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