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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경찰 기동대 간부, 갑질 의혹으로 대기발령…"냉장고 청소 시키고 공금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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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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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및 시위 관리를 전담하는 기동대 간부가 갑질 의혹을 받아 인사 조치된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월 28일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에서 기동대장으로 근무하던 A 경정을 대기발령했는데, 같은 달 A 대장의 직속 부하 직원으로부터 내부 진정서를 접수한 데 따른 조치로 알려졌습니다.

A 대장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부하 직원들에게 여러 차례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부하 직원에게 자신이 혼자 사용하는 냉장고를 청소하라고 하거나, 근무시간에 자신이 사용할 세면용품 등을 사오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정서에는 또 A 대장이 공금으로 운용되는 기동대 공용 세탁비로 자신의 와이셔츠 등 사복을 세탁소에 맡기고 비용 처리를 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대장과 부하 직원 간의 카카오톡 대화 기록 등 의혹을 입증할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복수의 부하 직원으로부터 A 대장이 사적 심부름을 지시한 사실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8052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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