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장동민(45)이 일상의 불편함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로 특허를 내고, 실제 기업들과 기술 상용화에 나섰다.
장동민이 대표로 있는 친환경 스타트업 푸른하늘은 최근 광동제약, 삼양패키징과 함께 페트병 라벨 개발 및 생산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핵심은 푸른하늘이 개발한 특허 기술인 ‘세로형 원터치 라벨 분리’ 방식이다.
기존 페트병의 가로형 라벨을 세로형으로 전환하고, 병뚜껑을 돌리면 라벨이 자동으로 분리되는 구조다. 별도로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운 과정을 줄여 소비자가 보다 쉽게 분리배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푸른하늘은 원천 특허기술을 제공하고, 광동제약은 기술 사업화, 삼양패키징은 생산성 검토 및 제품화를 담당한다. 광동제약 측은 “기술이 실제 제품으로 구현되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세로형 라벨 분리 기술은 전 세계적인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적 대안”이라며 “소비자들이 손쉽게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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