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부과에 나선 이후 거의 70개국이 미국과의 협상을 희망해 왔다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7일(현지 시간)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문제와 관련, "우리에게 접근해 온 나라가 지금 50∼60개, 아마도 거의 70개국에 이른다"며 "(각국과 협상하느라) 바쁜 4∼5월이 될 것이며, 아마 6월까지도 바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이날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장관급 후속 협의를 진행키로 한 일본에 대해 베선트 장관은 "일본이 매우 빨리 나섰기 때문에 일본이 (협상의)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어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한도의 협상 지렛대를 가질 것"이라며 "그는 최대 한도의 지렛대를 확보했을 때 기꺼이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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