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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5757건 vs. 심우정 딸 255건, 특혜의혹 보도 23배 차이났다

무명의 더쿠 | 04-07 | 조회 수 2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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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특혜의혹, 심우정 딸 실명보도 '전무'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입시 비리 의혹과 심우정 검찰총장 딸 외교부 특혜채용 의혹을 전하는 데 보도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의혹은 2019년 8월 19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의 의혹 제기를 기점으로 보도량이 급증했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 딸 의혹은 한정애 의원의 2025년 3월 24일 의혹 제기를 기점으로 보도량이 급증했습니다.

따라서 2025년 1월 8일 기준 포털사이트 네이버뉴스 '언론사 편집판' 구독자 수 200만 이상인 49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입시 비리 의혹은 2019년 8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키워드 '조국 딸'로 검색한 기사 전체 ▲심우정 검찰총장 딸 외교부 특혜채용 의혹은 2025년 3월 24일부터 4월 1일까지 9일간 키워드 '심우정 딸'로 검색한 기사 전체를 모니터링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의혹은 전체 5757건으로 하루 평균 640건 보도됐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 딸 의혹은 전체 255건으로 하루 평균 28건 보도됐습니다. 약 23배 차이입니다. 또한 조 전 장관 딸 의혹을 전하며 딸의 실명을 공개한 보도는 20건인데 반해, 심 총장 딸 의혹을 전하며 딸의 실명을 공개한 보도는 1건도 없습니다. '고위공직자 자녀 특혜 의혹'이라는 본질은 동일한데 전체 보도건수와 자녀 실명 공개 보도건수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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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조국 딸 의혹 397건 vs. 심우정 딸 의혹 21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심우정 검찰총장 딸 의혹을 가장 많이 보도한 상위 10개 언론사도 살펴봤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의혹을 가장 많이 보도한 언론은 <뉴스1>으로 397건입니다. 다음으로 <연합뉴스>(317건), <중앙일보>(280건), <세계일보>(272건), <조선일보>(224건), <뉴시스>(223건), YTN(216건), KBS(215건), <노컷뉴스>(195건), 채널A(190건)순입니다.


심우정 검찰총장 딸 의혹을 가장 많이 보도한 언론은 <연합뉴스>와 <뉴스1>으로 각 21건입니다. 다음으로 KBS(18건), <뉴시스>(14건), MBC(13건), SBS·YTN·<경향신문>·<한겨레>(각 10건) 등의 순서입니다. 조 전 장관과 심 총장 딸 특혜 의혹을 가장 많이 보도한 언론은 <뉴스1>으로 동일했지만 보도건수는 397건 대 21건으로 약 19배 차이를 보였습니다. 더불어 조 전 장관 딸 의혹 보도에서 상위 10개 언론사에 이름을 올렸던 <조선일보>와 채널A는 심 총장 딸 의혹 보도에서는 각 2건씩 저조한 보도량을 보였습니다.



검증 빙자해 조국 딸 사생활 캐던 언론, 심우정 딸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후보자로 지명된 지 열흘 만인 2019년 8월 19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전 장관 딸 입시 비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언론은 후보자 정책 검증보다 조 전 장관 딸 의혹에 초점을 맞춰 보도를 집중했습니다.

조 전 장관 딸 의혹 보도는 합리적 의혹제기보다 사생활 캐기에 가까운 내용이 적지 않았습니다. 채널A는 <단독/부산대 의전원 소개서 5만 원에 팔아>(2019년 8월 21일 최선 기자)에서 "대학생들이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리포트 등을 사고 파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조국 후보자의 딸과 관련된 자료가 6건" 올라와 있고 "비싸게는 통상 가격의 25배인 5만 원에 거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된 양 보도했지만 조 전 장관 딸이 대학생들의 각종 문서 거래 사이트에서 자신의 자료를 거래했다는 사생활을 전한 것에 불과합니다. 채널A의 사생활 보도는 계속됐습니다. <강남 입시학원서 '구술 조교' 알바>(2019년 8월 22일 조영민 기자)에서 조 전 장관 딸이 "강남의 입시학원에서 합격 노하우를 전수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생활을 전한 겁니다.

<조선일보>는 <단독/'빠른 91년생' 조국 딸, 의전원 지원한 해 주민번호 바꿔 생년월일 7개월 늦춰>(2019년 8월 23일 김명지·손덕호 기자)에서 조 전 장관 딸이 "2014년 8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 7개월 늦게 태어난 것으로 변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씨(조 전 장관 딸)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대 의전원 합격 후기"에서 "나이, 자기소개서, 면접이 (합격의) 관건"이라고 나오는데, "이 수기를 쓴 사람이 조씨가 맞는다면 그가 나이를 합격의 관건"으로 보고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변경을 신청한 것 아니냐고 주장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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