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상정 전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여당 의원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본회의장 복귀를 촉구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에 나서면서,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이름을 일일이 직접 호명하며 본회의장 복귀를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을 시작으로 가나다순으로 호명했다. 지난 4일 비상계엄 해제 의결에 참여했던 18명의 의원들을 호명할 때는 '비상 계엄 해제에 의결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대' 당론에 따라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을 나가면서 사실상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