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꽃’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진 2025년 4월 4일부터 4월 5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전화면접조사(이하 면접조사 동일)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1.6%p 하락한 49.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도 1.6%p 하락해 28.9%를 기록하며, 12주 만에 지지율 30%선이 무너졌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서울(9.6%p↑)과 강원·제주에서(8.8%p↑)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호남권(7.3%p↓), 대구·경북(7.0%p↓)등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충청권 (4.0%p↑), 강원·제주(5.8%p↑)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서울(4.9%p↓), 호남권(5.0%p↓)등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18~29세에서 8.5%p 상승하며 뚜렷한 지지세를 보였다. 특히 ‘국민의힘’은 18~29세에서 3.4%p 하락해, 지난주까지 팽팽했던 18~29세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우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앞서거나 우세한 흐름을 유지했다. 30대(10.6%p↓)와 70세 이상(3.3%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우위를 지켰다. 7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8%p 하락했고, 여성 응답자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9%p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녀 모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보수층에서는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도층에서 ‘국민의힘’은 6.0%p 하락한 18.4%, ‘더불어민주당’은 0.9%p 하락한 52.2%로 집계돼 양당 간 격차는 33.8%p에 달했다. 한편, 보수층 내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6.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연장 25.5% vs 정권 교체 70.1%
차기 대선에 대한 질의에서 응답자의 70.1%가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25.5%로 나타나, ‘정권 교체’ 의견이 44.6%p 더 높았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원하고 있다.
권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정권 교체’ 의견이 앞서거나 우세했다. 특히 호남권에서는 92.9%가 ‘정권 교체’를 원한다고 응답했으며, 서울(72.3%), 경인권(71.8%), 충청권(67.9%), 부·울·경(65.9%), 강원·제주(67.1%)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65% 이상이 교체를 지지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정권 교체’ 47.5% 대 ‘정권 연장’ 44.0%로 팽팽한 접전 속에 ‘정권 교체’ 의견이 소폭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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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이재명 45.3%로 독주, 2위인 김문수 7.8%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적합한 대권 주자에 대해 묻는 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5.3%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조사 초기부터 압도적으로 선두를 유지해온 이재명 대표는 2위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7.8%이다. 3위는 ‘홍준표 대구시장’(6.1%), 4위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5.5%), 5위는 ‘오세훈 서울시장’(4.2%)순 이었다. 또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7%), ‘우원식 국회의장’(2.0%), ‘김동연 경기도지사’(0.9%), ‘이 뒤를 이었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민주계열 대권 주자인 이재명, 우원식, 김동연의 합산 지지율은 48.2%로 국힘계열(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오세훈, 안철수, 이준석)의 합산 지지율 29.3%를 18.9%p 앞섰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이재명’이 1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에서는 ‘적합한 인물 없음’(32.0%)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재명’(25.2%)과 ‘홍준표’(11.8%)가 이었다. 3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이재명’이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렸으며, 지난 주 접전을 벌였던 70세 이상에서도 ‘이재명’(25.1%)이 ‘김문수’(15.8%)를 9.3%p 차이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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