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민의힘의 위헌 정당 해산 사유는 이미 차고 넘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즉각 출당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재판소가 파면한 내란 수괴를 1호 당원으로 둔 국민의힘은 '내란의힘'으로 불려도 부족함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수백억 원 혈세 낭비의 보궐선거를 자초한 책임이 있는 정당으로서 대선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그나마 국민들에 대한 정치적 도리"라며 "반성 없이 국민의 명령을 거역한다면 정당 해산의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언주 최고위원도 "과거 통합진보당이 이석기 당원을 제명하지 않았다는 것이 위헌 정당 해산 사유 중 하나로 있다"며 "스스로 위헌 정당 상황을 해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헌 논의를 국민의힘과 할 수 있느냐에 상당히 회의적인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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