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을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감싸기식 발언'을 해온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선 '좋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영국 BBC는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 파면 소식을 전하며 인요한 의원과의 영어 인터뷰가 담긴 뉴스 리포트를 공개했습니다.
인 의원은 해당 리포트에서 "그(윤 전 태통령)는 이 계엄령을 야당을 처벌하는 도구로 봤다"라며, "논리적으로나 합리적으로 봤을 때 현명하지 못한, 좋지 않은 결정이었고, 지금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라고 밝습니다.
BBC는 "인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야당이 마르크스주의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반복해서 말했으며, 한번은 중국 공산당과도 비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야당이 집권하면 나라를 공산 독재 국가로 만들고 파산시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보도된 이후 BBC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해당 기사에는 인 의원이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 댓글이 달렸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1/0000053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