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이폰 미리 사자" 관세 폭탄에 334만원 될 수도
6,766 37
2025.04.07 08:51
6,766 37

중국산 최대 54% 관세 부과될 듯
애플 공급망 다변화 전략도 무력화
베트남·인도산 제품에도 상호관세
"예외 많지 않을 것"…면세 불투명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아이폰은 거의 대부분 중국에서 조립해 수입하고 있어 ‘관세 폭탄’을 맞게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실제 아이폰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은 서둘러 구매에 나서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내 일부 소비자들이 ‘미리 사는 것이 더 싸다’는 판단 아래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관세에 대한 불안감이 소비 행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2곳의 애플스토어 판매사원들은 일부 고객들이 “관세 때문에 미리 아이폰을 사러 왔다”고 말해 가격이 오르기 전에 구매를 앞당기는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메이 리씨는 “가까운 시일 내에 새 아이폰을 구매할 계획이었지만, 관세로 인해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금 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새로 부과될 관세는 아이폰 제조 비용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애플이 이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이미 주가는 빠르게 반응했다. 애플 주가는 지난 3~4일 이틀간 16% 하락하며, 이번주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 사태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종목 중 하나가 됐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 세계 대규모 관세 부과 조치에 따라 대부분 중국산인 아이폰은 최대 54% 관세를 부담해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증권사 로젠블랫의 버턴 크로켓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약 400억 달러(약 58조4600억원) 규모의 관세 비용에 직면해 있다”며, 이 비용을 전가하려면 아이폰 가격을 43%, 맥(Mac)은 39%, 아이패드는 42% 인상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해당 분석에 따르면 현재 799달러(약 117만원)인 ‘아이폰 16’의 기본 모델은 1142달러로 인상되고, 고급 모델인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1599달러에서 2286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애플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인도와 베트남 등으로 생산거점을 다변화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에도 46%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해 생산거점 다변화 전략 역시 타격을 입게 됐다.

 

크로켓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맥의 90%, 아이패드의 80%, 애플워치의 90%는 여전히 중국산이며, 나머지 대부분은 베트남에서 제조되고 있다. 중국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확대되면서 애플의 공급망 재편 전략이 큰 제약을 받게 된 것이다.
 

팀 쿡 애플 CEO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유대관계로 관세 면제를 받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쿡 CEO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부터 개인적 친분을 쌓아 아이폰 등 주요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막아낸 전례가 있다. 당시에는 ‘아이폰은 미국의 상징’이라는 홍보 전략과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면제된 바 있다. 애플은 지난 2월 4년간 미국에 5000억 달러(730조75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며 이번에도 관세 면제를 기대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예외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면제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80808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웨이크메이크💗 웨이크메이크 헬로키티 블랙 에디션 NEW 쉬어 멀티 팔레트 체험단 모집! 240 00:05 7,0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6,2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0,3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6,9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6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8908 이슈 조회수 200만 넘은 박지훈 오리틀걸 직캠 07:07 95
3018907 기사/뉴스 '박지현-강이슬 42점 합작' 세계랭킹 15위 한국, 8위 나이지리아에 77-60 대승 1 07:03 199
3018906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3 07:02 64
3018905 이슈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편제작 오피셜 (매기 강, 크리스 아펠한스 각본연출) 8 06:59 671
3018904 이슈 (냉부) 최현석 셰프 와 샘킴 셰프 요리설명 스타일 ㅋㅋ 4 06:22 2,095
3018903 이슈 알츠하이머에 걸린 화가의 마지막 연작.jpg 10 06:07 3,107
3018902 유머 미대출신 장수진씨가 전공을 살려 정육점에 내건 🐖🐂 그림.jpg 15 06:03 3,737
3018901 이슈 최예나 캐치캐치 챌린지 With 르세라핌 채원 1 05:58 641
3018900 이슈 한국이랑 잘 안 맞는 것 같다는 '커스텀 오더' 문화 147 05:33 15,097
3018899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8편 4 04:44 329
3018898 이슈 에버랜드 T 익스프레스보다 '탑승포기율' 높다는 놀이기구.GIF 43 04:34 4,787
3018897 이슈 구자욱 인스타 13 04:22 4,286
3018896 이슈 [WBC] 덕아웃에서 에스프레소 먹는 이탈리아팀 15 04:10 3,324
3018895 이슈 사람마다 갈리는 쇼미더머니 가장 좋은 노래 고르기 11 04:09 401
3018894 이슈 오늘 뜬 김재중 소속사 남돌 키빗업 단체 컨셉포토 3 03:32 1,696
3018893 기사/뉴스 '25년 前 음주운전' 지상렬, 대리운전 모델 됐다..무슨 일? 27 03:27 2,865
3018892 유머 사극으로 한국 역사를 배우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일본인 아내 21 03:18 5,632
3018891 이슈 정준일 정준힐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03:10 702
3018890 이슈 알고리즘이 추천해준 엄정화 초대 리메이크(Max Adoubleyou) 7 03:03 677
3018889 이슈 포켓몬 신작 게임에서 포켓몬끼리 대화하는 모습(feat.교토화법) 17 02:54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