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펌글)아스카를 츤데레라고 하는건 아스카에 대한 모욕이다
3,198 24
2025.04.07 08:32
3,198 24

sECNPQ
ZaItyA

 

아스카는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사춘기 소녀고 카지라는 어른남자에게 일방적으로 구애함

 


CLNCMK

 

이후 에바 파일럿인 신지와 함께 지내게 되지만 아스카는 신지에게 매우 쌀쌀맞음

 


ylEPlk

 

특히 파일럿으로서 긍지가 높은 아스카는 신지가 자신보다 파일럿 소질이 뛰어나다는 사실에 굉장한 열등감을 갖고 있어서, 신지의 얼굴만 마주하면 비꼬고 화내기 일쑤임.

 


LdyUGs

 

카지가 전여친인 미사토와 함께 밤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자 초조해진 아스카는 신지를 도발하고

 


gosIDe

 

곧장 세면실로 달려가 가글과 구역질을 하며 해당 일을 후회함

 


IeXUlK

 

카지가 미사토를 데리고 귀가하자 신이나서 달려오는 아스카

 


akhvlB

 

그리고 그런 카지에게서 미사토의 향수냄새를 맡고 떨어짐

 


https://img.theqoo.net/eNqGpr

 

상처받은 표정

 


SsEzcm

 

단번에 풀이 죽은 아스카를 걱정해보지만 신지는 폭언을 들을 뿐임

 

 

이렇듯 아스카는 작중 내내 카지를 좋아하고, 신지에겐 굉장히 쌀쌀맞고 폭력적인 캐릭터임

신지를 향한 아스카의 대사만 봐도 대충 이렇다



「아~ 져버렸네! 간단히 날 제치는군! 이렇게 간단히 져버리니 조금 억울하네 대단해! 훌륭해! 강해! 아주 강해! 아~ 무적의 신지군」

「신지군이 앞장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뭐, 이런 것은 성적우수! 언행도 과감한! 싱크로율 넘버원인 어떤 남자의 일이겠죠?」

「요전까지 1개월이나 에바에 갇혔던 주제에... 뭐야, 완전히 원래 생활로 돌아와버렸고 말이야. 어차피 나는 졌다고, 너 따위에게.」

「어라, 무적의 신지군께서 그런 잡무를... 죄송해서 어쩌나」

「걱정하지 않아도 사도가 쳐들어오면 무적의 신지군과 초호기가 해치워 줄거야! 우리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신지만 있으면 된다고!!」




신지에 대한 열등감, 피해의식이 엄청나고 그걸 숨기지도 않아서 신지도 아스카를 대하기 어려워함

여기까지 보면 아스카는 신지를 굉장히 싫어하는 걸로 보인다

그런데...

 


eHwifD

 

적에게 정신공격을 받을 당시, 아스카는 자신의 내면 속에서 카지를 부르짖음

 


LjCqsu

 

그런 아스카에게 재생되는 어느날의 기억

카지에게 거절받은 대사와 장면이 섞여서 등장하는데, 거기서 갑자기 신지가 나타남

 


eoKxXV

 

아스카는 신지를 발견하자마자 분노에 차서 마구 소리를 지르는데

 


LUUtpq

 

이 벽을 넘으면 사형이라고 외쳤던 아스카의 그 이후 장면이 나옴

신지에게 그렇게 말해놓고 문을 닫고는 실은 좌절하고 있었던 아스카...

 


XPOyyt

 

신지와 키스한 뒤 세면실에서의 아스카의 모습도 등장함

아스카는 자신을 마주 안아주지 않은 신지를 향해 분노하고 있었음...

 


https://img.theqoo.net/xVcojl

 

심지어 아스카의 이 심리장면은 방영당시에는 없었고, 이후 감독판(현재 넷플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버전)에서 추가된 장면들임

물론 이후에도 아스카가 신지에게 호감을 나타내는 장면? 본편에서 절대 나오지 않는다




뒷내용인 극장판에서 중후반부는 거의 캐릭터들의 심리장면이 이어지는데, 거기서 신지가 이런 대사를 칠 정도임

 


https://img.theqoo.net/TUoLzz

 

「이해할 수 없어. 아스카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걸.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아무것도 얘기해주지 않는데 이해해 달라니, 그런건 무리야!」




그밖에 극장판에서 나온 신지와 아스카의 심리씬들

 


https://img.theqoo.net/ARThJU

 

아스카 「아아, 널 보고 있으면 화가 치민다고!!」
신지 「자신 같아서?」

 


https://img.theqoo.net/hLaBfS

 

아스카 「네가 전부 내것이 되지 않는다면, 나 아무것도 필요 없어.」

 


https://img.theqoo.net/LpiYsM

 

신지 「그럼 나한테 다정하게 대해 줘」

 

 

 


https://img.theqoo.net/cVeXtM

 

아스카는 어른이 되고 싶고, 누군가의 유일한 존재가 되고 싶고, 자존심이 매우 세면서 자존감은 매우 낮은, 아무튼 존나게 복잡하고 섬세한 여자애다...

신지를 향한 감정도 한마디로 정의내리기 어려울만큼 열등감과 애증 피해의식 온갖게 섞여 있음.

신지를 전부 자기걸로 갖고 싶다는 속마음이 나왔음에도, 아스카는 신지를 거부하고 유일하게 되돌아온 캐릭터이기도 함.

 


https://img.theqoo.net/pVULSS

 

극장판 마지막 장면

모든 인류가 하나가 된다는 인류보완계획을 거부하고 신지와 아스카 둘만이 되돌아옴

「하지만 너하고 만큼은... 죽어도 절대로 싫어」

신지와 하나가 된다는 선택지에서 아스카가 경멸에 차서 뱉은 대사임...





에바 보면서 제일 입체적이라고 느꼈던 캐릭터인데 세월이 흐르면서 츤데레라는 한 단어로 정의내려지는걸 보면서 슬퍼진 오타쿠가 구구절절 쓴 글이다...

흔히 남주를 무지성으로 좋아하지만 틱틱댈뿐인 양산형 츤데레와는 전혀 다름...

아스카가 작중에서 보여주는 일방적인 애정은 카지에게만 향해 있고, 신지를 향한 애정은 저렇게 감독판과 극장판의 심리씬에서 발굴해야 나오는 수준임. 그래서 아스카가 신지를 정말 좋아한게 맞냐 아니냐도 에바덕들의 오랜 토론주제 중 하나였음.

그 애정조차도 「마주 안아주지도 않는 주제에 네가 왜 내 마음속에 등장하는 거야!!」 「넌 날 상처입히기만 할 뿐이니까 오지마」 「넌 누구라도 좋은거지? 다른 사람들이 무서우니까 나한테 도망치는거 뿐이잖아!!」 와 같은, 분노에 찬 대사를 통해 등장할 뿐임



신지랑 아스카 조합이 에바에서 제일 인기있는 헤테로인 이유도 이렇게 복잡한 아스카의 감정선 때문이라고 생각함



아스카는 자신을 유일하게 취급해줄 단 한사람만을 원하지만, 신지는 자신에게 다정하고 상냥하기만 하다면 아무라도 상관없음

이런 차이 때문에 둘은 작품 마지막 순간까지 존나 살벌하게 대치하는데.......그게 또 맛있음ㅎ

아스카를 유일하게 대해주는 사람도, 신지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도 에바에는 없으니까..(후자는 카오루가 있었는데 읍읍)

 

 

 wWnvMS

pzsFzF
 

ㅊㅊㅌㄷㄱ

 

 

아스카랑 신지는 평생 평행가도 달리면서 어긋나야 미슐랭인게 맞다

에반게리온은 sf의 탈을 쓴 인간심리물에 더 가까운듯ㅋㅋㅋㅋ

sf요소는 그저 거들 뿐

목록 스크랩 (3)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69 04.29 99,0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26,3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33,7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08,1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32,5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1,2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8 20.05.17 8,678,6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8,0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1,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0686 유머 버스기사는 영어로 말하고 중국인은 중국말중인 부산 버스 20:31 69
3060685 이슈 <유미의 세포들3> 순록이 응큼세포 13 20:27 1,262
3060684 이슈 실시간 전역 기념 라이브 중인 NCT 재현 얼굴 11 20:27 455
3060683 유머 행잉화분 오늘도 노리는 귀여운 루이바오💜🐼 4 20:23 490
3060682 이슈 [kbo] 손건영 아저씨 자꾸 𝑩𝒆𝒂𝒓𝒔 라고 하심.twt 22 20:22 787
3060681 유머 뼈와 살을 분리해주마 < 무서움, 잔인함, 누구신데 이러세요 / 벼와 쌀을 분리해주마 < 친절함, 성실함, 아마도 농부시겠거니 2 20:22 573
3060680 이슈 김도연 조카들과 함께한 웃음 가득한 하루 | 바자 X 마리떼 화보 촬영 비하인드 20:21 170
3060679 이슈 법원이 성범죄자 선처한 이유 5가지 18 20:21 1,165
3060678 이슈 남주를 구해주는 가난하지만 씩씩한 여자주인공 이야기로 시청률 최고 42.6%찍은 드라마의 결말.jpgif 18 20:20 2,046
3060677 유머 님 얼굴 기억햇고 다음에 보면 죽는다는데요, 1 20:20 505
3060676 이슈 변우석 인스타 업뎃🥰 (f.SS26프라다) 11 20:20 496
3060675 이슈 사진 타율 좋아서 반응 좋은 AOMG 신인 여돌 멤버…jpg 2 20:20 387
3060674 유머 아빠랑 딸의 속담 배틀 ((진짜 귀여움)) 2 20:20 283
3060673 이슈 @: 민음사 민경누나 취준시절 이야기하시는데 울먹거리셔서 나도 눈물이흐름……….. 1 20:19 780
3060672 유머 첫 실외 끙아 4 20:19 532
3060671 정치 오늘 정청래에 대한 젭티방송.jpg(펌) 12 20:17 877
3060670 이슈 강남이 이상화에게 프로포즈 할 때 쓴 편지 25 20:16 1,967
3060669 이슈 루이비통 신상 백.jpg 30 20:16 2,146
3060668 팁/유용/추천 걸그룹 7분 홈트 루틴 4 20:15 635
3060667 이슈 <유미의 세포들3> 8회 최종화 엔딩 34 20:14 3,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