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조기 대선' 출마 결심을 굳히고 금명간 국민의힘에 복당계를 제출한 뒤,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들기로 했다. 최 전 부총리는 정책적으로는 '경제'를 내걸고, 조직적으로는 옛 친박(친박근혜)계를 등에 업은 가운데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여, 파괴력이 주목된다.
6일 데일리안 취재에 따르면, 최경환 전 부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받은 지난 4일 옛 친박계 인사들과 가진 오찬 회동에서 대권 도전 권유를 받고 결심을 굳힌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찬 회동에는 친박계 인사 2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 자리에서는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진 직후라 자연스레 '조기 대선'이 화두에 올랐는데, 많은 참석자들이 차기 대선의 핵심 쟁점은 △통상전쟁 대응 △경제성장 달성 △일자리 창출 등이 될 것으로 보고 '경제 전문가'인 최 전 부총리에게 대선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좌중의 권유를 신중히 청취하던 최 전 부총리도 마음을 굳히고, 대권 도전을 결심하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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