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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를 다시 제안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 범야권의 연대 속에서 이뤄진 만큼 ‘범진보를 아우르는 다수 연합여당으로 발돋움하자’는 취지다. 이번 조기 대선 독주 체제를 갖춘 민주당이 이를 수용할지 주목된다.
혁신당은 이미 지난달 3일 각 정당과 시민사회 인사가 참여하는 ‘원샷’ 방식의 오픈프라이머리를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석방되는 등 갑작스러운 정세 변화에 중단됐다.
6일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범야권의 압도적인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란 사태 내내 문제를 일으켰던 세력을 제도권에서 밀어내야 진정한 사회통합이 가능하다”며 “광장에서 분출된 사회 대개혁 요구를 다수연합 민주정부가 수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 프라이머리는 (이를 위한) 응원봉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김 권한대행은 2017년 탄핵 이후 조기대선 당시의 교훈을 떠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촛불연합을 다수연합으로 전환하지 못한 것이 내란 세력의 재등장을 불러왔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제도권으로 이어지는 연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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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kys401@edaily.co.kr)
민주당, 조국혁신당, 정의당 등 소수 모든 당과 시민사회 전체에서 오픈프라이머리로 연합후보를 뽑고 정부도 같이 구성하고 정책도 공동으로 결정하자고 주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