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닥터페퍼에도 밀리다니”...음료사업 美점유율 3위로 떨어진 ‘펩시’
10,941 15
2025.04.05 21:58
10,941 15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2월 펩시코의 미국시장 음료 사업 부문 대표를 맡은 램 크리슈난은 위기의 펩시콜라를 구하기 위해 오전 7시부터 영업팀과 원탁회의를 가진 뒤 8시부터 월마트, 세븐일레븐 등의 매장을 방문해 꼼꼼히 시장을 점검한다. 크리슈난 대표는 매주 전국 매장을 돌아다니며 펩시콜라의 부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크리슈난 대표는 “아마도 우리는 집중력을 잃었을 수도 있다”라며 “지금 상황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려면 속도와 강렬함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에는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최고경영자(CEO)도 “우리는 희망을 보고 있지만, 희망은 우리가 원하는 곳에 있지 않다”라며 “지난 몇 년 동안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해 실망스럽고 아쉽다”고 밝혔다.

콜라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탄산음료를 ‘설탕이 든 독’이라고 언급하는 등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제로 음료가 콜라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콜라의 시장 점유율은 떨어지고 있다.


WSJ은 “미국 탄산음료 시장은 이제 서서히 녹는 얼음 덩어리와 닮았다”고 전했다.

문제는 펩시콜라의 인기 하락 속도가 훨씯 더 빠르다는 점이다. 식음료 업계 분석업체 베버리지 다이제스트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코카콜라 브랜드 탄산음료의 미국 판매량은 14% 감소한 반면, 펩시 제로 등을 포함한 펩시의 전체 콜라 판매량은 32% 급감했다.

게토레이를 포함한 펩시코의 다른 음료들도 꾸준히 시장 점유율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펩시코는 1970년대와 1980년대의 ‘콜라 전쟁’으로 절정에 달했던 펩시콜라의 마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펩시 제로를 코카콜라 제로보다 햄버거, 피자 등 음식과 페어링하기 더 좋은 음료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음식은 펩시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는 슬로건도 내세우고 있다.

크리슈난 대표는 회사 자체 연구를 언급하며 “향료의 독특한 혼합, 탄산 수준, 단맛 등의 이유로 펩시 제로가 실제로 대부분의 식품과 잘 어울린다는 과학적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펩시콜라는 물론 마운틴듀와 스포츠음료 등 다른 음료의 마케팅에도 더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다. 특히 SNS 광고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해 펩시콜라 블루캔의 소매점 매출은 5.8% 증가했다. 2023년 1.5% 하락했던 것에 대비되는 결과다. 펩시 제로와 와일드 체리 펩시의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펩시코의 광고비 지출은 코카콜라에 여전히 뒤처져 있다. 2023년 펩시코의 미국 광고 지출액은 코카콜라의 절반가량에 그쳤다. 광고 시장 분석업체인 미디어레이더는 지난해 첫 11개월 동안 코카콜라가 펩시를 훨씬 더 많은 광고비를 지출한 것으로 추정했다.

펩시가 음료 외에 과자와 식품 등 너무 많은 분야에 발을 걸치고 있어 집중력을 잃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 관계자는 “우리는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었다. 음악도 하고 스포츠도 하고 있었는데, 커뮤니케이션이 조금씩 다 달랐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71337?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278 00:05 9,0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7,7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1,5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4,7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1,7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6625 기사/뉴스 中, 일본 수출 통제에 한국 공급망 '불똥'…정부 긴급 점검회의 소집 14:28 5
2956624 기사/뉴스 광희, 임시완에 '굴욕'... 추성훈 '키링남' 자리 뺏겨 14:28 13
2956623 유머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 30주년 기념 중국 포스터 4 14:26 220
2956622 유머 현대판 효녀 심청 1 14:26 180
2956621 기사/뉴스 [단독] 베리베리 강민, SF 드라마 주인공 발탁 3 14:26 402
2956620 이슈 결국 원곡자 귀에까지 들어간 그 팬덤 떼창 실력 1 14:25 643
2956619 이슈 허니버터칩 당시 마트,편의점 종사자가 더 힘들었던 이유 1 14:25 422
2956618 유머 최강록해장카레를아십니까 먹어서 해장하는게 아닌 요리시간이 5시간이라 요리하다가 해장이 되어버리는 카레입니다 3 14:24 420
2956617 기사/뉴스 ‘볼에 강제로 입맞춤’…제주서 10대 추행한 중국인 징역 2년 구형 2 14:23 176
2956616 기사/뉴스 캄보디아 '스캠 거물' 천즈 회장 체포...중국 송환·140억 달러 압수 4 14:21 355
2956615 이슈 최강록 셰프는 오타쿠이신가요? ------ ???: 아니죠. [식덕후 티저] 7 14:21 535
2956614 이슈 GPT, 그림 AI 처음 나왔을 때 커뮤니티 반응 6 14:20 893
2956613 이슈 팬미팅 참석여부 설문조사하는듯한 임짱TV 26 14:20 1,079
2956612 기사/뉴스 옥천군 기본소득 지급신청 첫날 접수창구 '북적북적' 14:19 150
2956611 기사/뉴스 '캄보디아 스캠범죄 설계자' 프린스그룹 천즈, 체포돼 中송환(종합) 3 14:19 193
2956610 기사/뉴스 "故안성기, 아파트 관리실 직원들에 매년 호텔 식사 대접"…미담 글에 추모 1 14:19 745
2956609 이슈 트럼프 “미국, 더 이상 천조국 아니야” 7 14:18 993
2956608 이슈 겔랑 2026 글로벌 캠페인 찍은 송혜교 4 14:17 615
2956607 기사/뉴스 잠자리 피하더니…AI와 밤마다 ‘19금 대화’ 나누는 남편, 이혼 가능? 13 14:17 862
2956606 이슈 이디야 X 리락쿠마 콜라보 굿즈 미리보기.jpg 34 14:16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