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차례 거부권 행사하고 인사 실패로 국정 실패… 이태원 참사·채상병 사망 등으로 시민 가슴에 눈물
2025년 4월4일 오전 11시22분. 헌법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대통령 윤석열이 파면됐다. 2022년 5월10일 오전 11시 윤석열이 대통령에 취임한 지 꼭 1060일 만이다.
취임사에서 “지성주의로 자유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던 윤석열은 되레 ‘반지성주의’에 몰두하며 국민의 자유를 위협했다. 윤석열이 자신의 취임사를 식언(食言)하는 데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취임 직후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대변인을 지내며 언론 탄압 기술자 역할을 담당했던 이동관을 대통령 특보로 임명한 뒤로 윤석열은 줄곧 사법부를 압박하고, 입법부(국회)를 거부했으며, 언론에는 귀를 닫았다.헌재가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면서 윤석열은 마침내 대통령 권한을 잃었지만, 시민들은 취임 직후부터 매일 조금씩 윤석열을 정치적으로 탄핵해왔다. 이 그래픽은 ‘언론 탄압’으로 시작해서 ‘탄핵’으로 막을 내린 시민들의 ‘윤석열 탄핵 시간표’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는 말은 실증주의 역사관을 강조한 랑케의 발언이 시간이 흐르면서 왜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의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이 타임라인을 마주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또 다른 윤석열을 만나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2025년 4월4일 오전 11시22분. 헌법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대통령 윤석열이 파면됐다. 2022년 5월10일 오전 11시 윤석열이 대통령에 취임한 지 꼭 1060일 만이다.
취임사에서 “지성주의로 자유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던 윤석열은 되레 ‘반지성주의’에 몰두하며 국민의 자유를 위협했다. 윤석열이 자신의 취임사를 식언(食言)하는 데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취임 직후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대변인을 지내며 언론 탄압 기술자 역할을 담당했던 이동관을 대통령 특보로 임명한 뒤로 윤석열은 줄곧 사법부를 압박하고, 입법부(국회)를 거부했으며, 언론에는 귀를 닫았다.헌재가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면서 윤석열은 마침내 대통령 권한을 잃었지만, 시민들은 취임 직후부터 매일 조금씩 윤석열을 정치적으로 탄핵해왔다. 이 그래픽은 ‘언론 탄압’으로 시작해서 ‘탄핵’으로 막을 내린 시민들의 ‘윤석열 탄핵 시간표’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는 말은 실증주의 역사관을 강조한 랑케의 발언이 시간이 흐르면서 왜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의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이 타임라인을 마주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또 다른 윤석열을 만나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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