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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대형산불 원인 소나무 식재정책 반박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은 자연림 98%산림청은 4일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울 두고 '소나무 위주의 조림 정책으로 산불 피해를 키웠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자연적으로 자란 소나무가 98%"라고 일축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경북지역 5개 시·군인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의 전체 산림면적은 38만3962㏊다. 이 중 소나무숲은 15만771㏊다.
하지만 이 소나무숲 중 예전부터 또는 자연적으로 생겨난 숲인 자연림은 14만7775ha로 98%에 이르는 반면 사람이 직접 조림해 조성된 인공림은 2996㏊로 2%에 불과하다.
산림청은 "경북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소나무숲 면적이 약 46만ha로 가장 넓다. 이는 오래 전부터 토양적, 지형적, 환경적 특성으로 인해 소나무가 자연적으로 잘 자라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소나무 위주 조림정책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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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관계자는 "활엽수를 포함한 혼합림 조성을 늘리고 기존 소나무숲은 산불예방숲가꾸기를 확대해 산불에 강한 숲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