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정재광의 놀라운 산책 코스가 담긴다. 복잡한 골목길을 지나 급경사의 오르막길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터벅터벅 걷는 정재광은 오르막길을 만나면 “내가 여태까지 하체 운동을 안 했구나. 너무 좋다”라며 “언덕이 감사하다”라고 해 무지개 회원들을 어리둥절하게 한다.
이어 정재광은 “산책을 한 번 하면 8시간을 한다”라며 ‘산책광’의 면모를 자랑한다. 한강의 동호대교를 건너 약 2시간 7km를 걸은 정재광의 모습에 놀란 박나래는 “산책이라고 할 수 있나? 임진각에서 끝나는 거 아니야?”라고 농담을 던진다.
정재광은 “걸은 지는 11년이 됐다. 처음에는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루에 20km~24km를 걸었다”라며 “급격하게 살이 빠지면서 걷는 재미가 생겼고, 산책이 저만의 힐링 방법이 됐다”라고 산책에 빠지게 된 계기를 밝힌다.

또 정재광은 “나한테는 군대가 굉장히 편안한 곳이었다”라고 해 무지개 회원들을 경악하게 한다. 그는 행군의 기쁨을 전하며 ‘감사맨’이 된다고.
전현무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음에 감사하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자신의 원룸 공간에 어울릴 빈티지 시계를 찾기 위해 ‘힙스터들의 성지’ 동묘까지 걸은 정재광이 과연 마음에 딱 드는 시계를 발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홍세영 기자
https://v.daum.net/v/20250404203956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