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실에도 울려 퍼진 '파면 선고'‥"정치 교육 강화해야"
9,472 23
2025.04.04 20:43
9,472 23

https://youtu.be/3mr5kyODAIA?si=OxgieUk07zkfLhPu



오늘은 교실도 민주주의의 산 배움터였습니다.

전국의 초중고교에서 적잖은 학생들이 탄핵 심판 선고를 함께 지켜봤는데요.

일각에선 어린 학생들에게 정치적 편향성을 심어줄 수 있단 우려도 있었지만, 대통령도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실감하는 것만큼 의미 있는 교육이 또 있을까요?


-


오늘 오전 서울의 한 중학교 교실.

12.3 계엄에 대해 각자 느꼈던 생각을 학생들이 자유롭게 글로 표현합니다.

[중학교 1학년생]
"갑자기 저렇게 계엄령을 선포했으니까 화가 나고 어이없고 갑자기 그러니까 불안했어요."

교사는 탄핵 심판 쟁점을 설명합니다.

[진영효/중학교 교사]
"파면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과연 우리나라의 헌법을 위배했는지 여부입니다."


마침내 TV에서 전해지는 헌법재판소 결정문.

한 줄 한 줄에 숨을 죽인 채 귀를 기울이다, 파면이 선고되자 박수를 치기도 합니다.

[교사·중학생]
"〈왜 파면돼야 한다고 이 사람들이 판단했나요?〉 계엄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않았고 계엄으로 국민의 기본권이나 자유권을 많이 침해하고…"

오늘 탄핵 심판은 서울뿐 아니라 인천, 세종, 부산 등 10개 시도 학교에서도 실시간으로 지켜봤습니다.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책이 아닌 현실에서 체험하는 소중한 계기였습니다.

다만 보수 성향 학부모들의 커뮤니티에서는 '사상 교육'이란 거부감을 드러냈고, 일부 교육청에서는 생중계 시청을 권하면서도 '정치적 중립 준수'를 강조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광국/인천 안남고 교사]
"교육부의 논리대로라면 시청 자체도 이미 중립적일 수 없거든요. 중립이라는 기계적 기만적인 용어보다는 정의와 진실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실의 정치적 중립을 지나치게 강조한 탓에 시도조차 못 했던 '민주 시민 교육'에도, 이제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헌정 질서의 근간이 어린 학생들에게도 일깨워졌습니다.



MBC뉴스 조명아 기자

영상취재: 방종혁, 최대환, 변준언 / 영상편집: 김현수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1616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6 01.08 18,7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7,85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0,5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7,0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885 이슈 Fc서울 주장단 게시물에 하트 누른 린가드 21:56 5
2957884 이슈 핫게 기념으로 다시 보는 레전드 계랄 모음 21:55 160
2957883 기사/뉴스 20대 남성 방광에 살아있는 거머리 '꿈틀'…이유가 황당 (사진 주의) 3 21:54 438
2957882 이슈 후방 추돌인데 가해자가 된 억울함을 풀어준 은인 1 21:54 164
2957881 이슈 [속보] 윤석열 구형 불발 추가기일 지정 73 21:54 1,415
2957880 이슈 현재 반응 갈리고 있는 브루노 마스 신곡 3 21:53 249
2957879 유머 요리사가 줏대가 있지 바꾸실 겁니까?? 21:53 165
2957878 정보 <오즈의 마법사>는 개봉 당시 흥행 대실패작이었다 21:52 227
2957877 기사/뉴스 빌리프랩 "아일릿만의 구현" vs 민희진 "뉴진스 모방은 사실" 1 21:52 145
2957876 이슈 안무 잘 짰다고 반응 좋은 츄 신곡 사이보그 안무 2 21:51 252
2957875 이슈 커뮤 글에 몰입할 필요가 없는 이유 (이중에 아는 거 하나쯤은 있을듯) 11 21:50 757
2957874 이슈 한글 몰라도 읽힌다고 일본 럽라팬들에게 화제인 만화.jpg 21:50 524
2957873 유머 오늘 산책 다 했는데 집 안간다고 드러누워버리는 강아지 2 21:49 721
2957872 기사/뉴스 '연락두절설' 박나래, 반전 맞나..전 매니저 거짓 폭로 의혹 [Oh!쎈 이슈] 21:48 572
2957871 이슈 친구들이랑 하면 재밌을 것 같은 리액션 보고 행동지령 맞추기...twt 21:47 275
2957870 유머 버밍엄에서 열심히 제설 하고 있는 축구선수 이금민 선수 1 21:47 391
2957869 이슈 어제 디올 행사 참석 사진 업데이트한 김연아 8 21:47 1,216
2957868 이슈 푸바오가 태어났을 때부터 찍어오신 사진할부지가 오늘 찍은 푸야 사진들.jpg 25 21:44 1,562
2957867 정치 그냥 의자 끈 사람 될 뻔한 김민석 총리ㅋㅋ 2 21:44 624
2957866 이슈 트위터에서 누굴 너무닮아 화제인 아기 5 21:44 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