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실에도 울려 퍼진 '파면 선고'‥"정치 교육 강화해야"
9,487 23
2025.04.04 20:43
9,487 23

https://youtu.be/3mr5kyODAIA?si=OxgieUk07zkfLhPu



오늘은 교실도 민주주의의 산 배움터였습니다.

전국의 초중고교에서 적잖은 학생들이 탄핵 심판 선고를 함께 지켜봤는데요.

일각에선 어린 학생들에게 정치적 편향성을 심어줄 수 있단 우려도 있었지만, 대통령도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실감하는 것만큼 의미 있는 교육이 또 있을까요?


-


오늘 오전 서울의 한 중학교 교실.

12.3 계엄에 대해 각자 느꼈던 생각을 학생들이 자유롭게 글로 표현합니다.

[중학교 1학년생]
"갑자기 저렇게 계엄령을 선포했으니까 화가 나고 어이없고 갑자기 그러니까 불안했어요."

교사는 탄핵 심판 쟁점을 설명합니다.

[진영효/중학교 교사]
"파면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과연 우리나라의 헌법을 위배했는지 여부입니다."


마침내 TV에서 전해지는 헌법재판소 결정문.

한 줄 한 줄에 숨을 죽인 채 귀를 기울이다, 파면이 선고되자 박수를 치기도 합니다.

[교사·중학생]
"〈왜 파면돼야 한다고 이 사람들이 판단했나요?〉 계엄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않았고 계엄으로 국민의 기본권이나 자유권을 많이 침해하고…"

오늘 탄핵 심판은 서울뿐 아니라 인천, 세종, 부산 등 10개 시도 학교에서도 실시간으로 지켜봤습니다.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책이 아닌 현실에서 체험하는 소중한 계기였습니다.

다만 보수 성향 학부모들의 커뮤니티에서는 '사상 교육'이란 거부감을 드러냈고, 일부 교육청에서는 생중계 시청을 권하면서도 '정치적 중립 준수'를 강조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광국/인천 안남고 교사]
"교육부의 논리대로라면 시청 자체도 이미 중립적일 수 없거든요. 중립이라는 기계적 기만적인 용어보다는 정의와 진실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실의 정치적 중립을 지나치게 강조한 탓에 시도조차 못 했던 '민주 시민 교육'에도, 이제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헌정 질서의 근간이 어린 학생들에게도 일깨워졌습니다.



MBC뉴스 조명아 기자

영상취재: 방종혁, 최대환, 변준언 / 영상편집: 김현수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1616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체험단 모집! 258 03.24 12,1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6,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3,1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070 이슈 호날두 아들 자동차.jpg 07:13 85
3032069 기사/뉴스 ‘필리핀 마약왕’ 박 씨, 25일 새벽 한국으로 전격 송환 07:12 81
3032068 기사/뉴스 “트럼프 지지율 36%…물가·이란전 여파에 재집권 뒤 최저” 6 07:10 181
3032067 이슈 미국 맥도날드에서 나온다는 케데헌 콜라보 메뉴.jpg 16 07:06 1,075
3032066 이슈 "구더기 남편" 아내 부검의, "15년간 수천 번 부검을 했지만 살아있는 사람에서 구더기가 나온 건 딱 두 번 봤다" 아내 갈비뼈가 부러져 있던 것은 심폐소생술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3 07:02 844
3032065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3 06:50 142
3032064 이슈 [해외축구] 시즌 종료 후 리버풀을 떠나는 모하메드 살라 6 06:46 811
3032063 이슈 고속도로 달리는데 멧돼지가 덮칠 확률... 6 06:45 858
3032062 기사/뉴스 “중동 지역 국민 안전 위협받는데”…김건, 대사·총영사 임명 촉구 [이런뉴스] 3 06:31 839
3032061 유머 탄수화물 연구결과.jpg 16 06:30 2,827
3032060 기사/뉴스 [단독]포털 다음, 'K트위터' 만든다…4월 텍스트 숏폼 출시 23 06:15 2,076
3032059 이슈 ㅅㅍ) 체인소맨 결말 원피스로 비유 8 06:14 2,839
3032058 이슈 [단독] 살릴 수 있었는데, 바라만 본 '5분'…구조대 앞 휩쓸려간 선장 23 06:12 3,296
3032057 유머 2026년 내가 원하는것.jpg 8 06:10 1,227
3032056 이슈 민아 인스타에 올라온 걸스데이 완전체 사진.jpg 3 05:52 4,266
3032055 기사/뉴스 시청률 1%에도 '빛났다'… 연이은 호평 속 종영한 '무해함 끝판왕' 韓 예능 9 05:20 6,003
3032054 이슈 넷플릭스 비영어권 TOP10 (26/3/16-26/3/22) 157 04:54 9,419
3032053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90편 2 04:44 343
3032052 이슈 외래종 미국가재를 먹어치운 생태계 지킴이 귀여운 수달🦦 17 04:28 4,307
3032051 정보 엑셀 실무에서 자주쓰는 함수 치트키.jpg💻 307 04:19 9,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