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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기립박수 치고 싶었어요"‥'파면'에 환호한 재판정의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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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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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I2K5nqOeE8?si=BRyCPZwFBoGYab8A




단 20명에게만 주어졌던 대통령 탄핵 심판 방청권.

경쟁률은 무려 4천818대 1에 달했습니다.

[신승현]
"뿌듯하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하고‥ 이런 운이라고 해야 되나요? 역사적인 순간이잖아요, 거기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도 되게 영광이고…"

오전 11시, 드디어 시작된 탄핵 심판 선고.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결정 요지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방청객들도 숨죽여 경청합니다.


그리고 22분 만에 '윤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주문이 나오자 방청객 사이에선 기쁨의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김선희]
"선고 정말 긴장한 상태로 봤는데 8대 0 인용 당연하다 생각하고요."

보안요원의 제지에 환호를 꾹꾹 참았지만, 너무나 기다려왔던 순간이라고 말합니다.

[표다은]
"제일 듣고 싶었던 말이었고, 같이 외쳤던 말이니까. 그 순간 진짜 일어나서 기립박수 치고 싶었습니다."

단호하고, 명료했던 선고 요지에서 헌법 재판관들도 인정한 '시민의 저항'은 파면을 이끈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시민들의 대표로 참석한 방청객들은 다시금 시민의 힘, 그리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확인했다고 말합니다.

[민희영]
"정의와 상식은 이렇게 헌법으로 지켜져야 된다, 가슴이 떨리면서 들었어요. 정직한 판단이 나온 걸 자랑할 거고 가면서 로또 살 거예요. 이 순간은 너무 평생 죽을 때까지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평온한 일상을 이제야 찾게 됐다는 사실에 안도하기도 했습니다.

[오소연]
"저희 취업 준비하는 사람들도 취업도 수월하게 할 수 있고 그래서 빨리 대한민국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그리고 위헌으로 확정된 12월 3일, 불법 계엄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했습니다.

[오선진]
"오늘 이 파면으로 인해서 더욱더 우리나라는 더 밝을 것이고 우리 가족들 오늘 파티할 거예요."



MBC뉴스 박소희 기자

영상취재 : 김두영 / 영상편집 : 김재환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1616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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