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측이 그룹 엑소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 불발과 관련해 답변을 내놨다.
뮤직뱅크에 관심을 갖고 청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98년 첫 방송 이후, 뮤직뱅크는 케이팝의 역사와 함께하며 매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수 시우민 씨의 출연과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시우민 씨 측과 출연 여부에 대해 협의를 이어왔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논의의 방향이나 기대에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뮤직뱅크는 모든 기획사와 아티스트에게 열려 있으며, 라인업은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무대 구성, 프로그램 흐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됩니다.
한정된 편성 시간과 제작 여건으로 인해 모든 출연 요청을 수용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시우민 씨의 무대를 기다리셨던 팬 여러분의 아쉬움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뮤직뱅크를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