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원 내린 1450.5원 개장
美경기침체 공포에 달러화 7개월만 ‘최저’
위험회피에 외국인 국내증시서 순매도
오전 11시, 尹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주시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로 급락 출발했다. 미국 고율 상호관세에 경기침체 공포가 커지면서 달러화가 급격히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7.0원)보다 16.2원 내린 1450.8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4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7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5원 내린 1450.5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53.5원) 기준으로는 3.0원 내렸다. 개장 직후 환율은 1448.5원으로 추가 하락했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달 18일(1438.0원) 이후 최저다. 이후 환율은 1450원 초반대로 소폭 반등해 움직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전 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통보한 상호관세가 글로벌 공급망을 뒤흔들고 무역전쟁을 촉발시켜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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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78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