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팔수록 손해날 판입니다”…잘 나가던 불닭볶음면 ‘관세 매운맛’에 어질
12,477 12
2025.04.04 08:36
12,477 12

중국·베트남 때린 상호관세
“팔수록 손해…美수출 접어야”
K뷰티도 리스크 커져 발동동

 

중기부, 관세대응지원책 가동

 

 

“미국 바이어와 100억원 수출 계약 앞두고 있었는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때문에 10억원이 그냥 날아갔어요. 팔수록 손해가 돼버렸습니다.”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중소기업 A사 대표는 3일 발표된 미국의 중국산 제품 상호관세가 예상보다 높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A사는 중국·베트남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어 미국에 수출해왔다. 이번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기존에 있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까지 더해 평균 74%의 관세가 붙게 됐다. A사 대표는 “마진율이 10% 수준인데, 상호관세로 그냥 날아가게 생겼다”며 “미국 바이어와 재협상을 하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미국 수출을 당분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 공장을 갖춘 회사들 역시 불확실성 증대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미국 현지 법인을 둔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관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필요시 가격 인상 또는 프로모션 비용 관리 등 추가적인 대책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 공장이 없으면서 미국 수출 물량이 많은 기업은 비상이 걸렸다. ‘불닭볶음면’으로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삼양식품이 대표적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관세가 부과됐다고 당장 미국에 공장을 지을 계획은 없다”며 “관세 때문에 가격을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현실적으로 당장 소비자가를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기지를 어디에 뒀느냐에 따라서 기업 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블랙박스 제조기업 백금T&A는 그나마 한숨을 돌렸다. 백금T&A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는데 새 관세율이 17%로 결정됐다”며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기업에 비해 대미 수출이 상대적으로 덜 불리하다는 게 위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미국 내 제품 가격 상승으로 물량이 감소할까 봐 우려되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패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들은 미국이나 중남미에서 자구책을 찾고 있다. 한세실업은 니카라과, 과테말라 등 공장 투자로 생산국을 다변화하고, 지난해 인수한 미국 소재업체 텍솔리니를 통해 ‘메이드 인 USA’ 제품을 늘릴 계획이다.

 

거래 형태에 따라 상호관세에서 한발 비켜난 기업도 있다. 핀테크 중견기업 코나아이 관계자는 “해외 금융기관 고객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 조건에 따라 대미 수출 관세는 해외 고객사가 부담하게 된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70633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촉촉 컨실러 유목민들 정착지는 여기 → ✨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 글로우✨ 사전 체험 이벤트 428 02.13 11,3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4,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85,3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6,0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90,0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0,9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0,5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2036 기사/뉴스 "1분 늦으면 15분 치 임금 깎아"‥근로감독 결과 드러난 런베뮤의 민낯 14:00 14
2992035 이슈 친구가 당일 몇 시간전 약속 캔슬 했는데 용서됨? 2 13:58 256
2992034 기사/뉴스 '스노보드 금메달' 최가온, 유재석 만난다…'유퀴즈' 출연 [공식] 2 13:55 202
2992033 유머 한국 색채학회 홈페이지의 회원가입은 몇년째 회1원가입이네 3 13:55 514
2992032 기사/뉴스 톰 크루즈·브래드 피트 격투... AI 영상에 할리우드 충격 13:54 373
2992031 이슈 조세호 하차한 유퀴즈 최근 근황 32 13:53 2,740
2992030 이슈 반응 갈리는 코르티스 신곡 영크크 5 13:53 278
2992029 이슈 충격….고양이 코고는 소리💤 2 13:53 206
2992028 정보 다음주 미세먼지 예보 7 13:52 848
2992027 유머 무인양품 2색 마카롱 후기 13:52 716
2992026 이슈 누군가의 코어메모리가 만들어지는 순간 4 13:50 462
2992025 유머 투명 유리 테이블의 위험성 🤣 2 13:47 432
2992024 이슈 미리 만나보는 <데이즈드> 3월 호 BTP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3 13:43 155
2992023 유머 누군가는 잘못 알고 있는 안정형과 실제 안정형 12 13:43 1,886
2992022 기사/뉴스 "인기란, 그저 착각일 뿐"…박정민, 멜로의 디테일 (휴민트) 6 13:42 469
2992021 기사/뉴스 설 연휴 해외로 72만 명…가장 많이 찾은 곳은 ‘일본’ 1 13:41 226
2992020 이슈 온유 컨셉 비하인드 사진 인스타그램 업뎃 4 13:40 239
2992019 이슈 세조왕릉 사진 리뷰 근황 15 13:39 2,840
2992018 이슈 감독가족 특혜 3 13:39 905
2992017 이슈 라방에서 막장 드라마 만드는 아이돌 (같이 만들 수 있음) 13:39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