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대구 피겨 코치, 제자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 당해...시민단체 "진상규명"
1,836 3
2025.04.03 21:24
1,836 3

대구지역 피겨스케이팅 코치 A씨가 피겨 선수였던 제자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 당했다.


10년 전 아동 선수 시절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다. 피해자는 지난해 말 이 코치를 고소했다. 경찰은 현재 조사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빙상연맹은 경찰 조사가 나온 뒤 처분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전 피겨 선수 B씨(20대)는 지난해 12월 "아동 선수 시절 A코치에게 지속적인 폭력을 당했다"며 자신의 아동 선수 시절 코치였던 A씨를 대구 수성경찰서에 특수폭행, 상습폭행,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3일 밝혔다.


수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 조사는 마쳤고, 수사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면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고, 민감한 사안이며 2차 피해도 방지해야 하기 떄문에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hQuLdY


전 피겨 선수 B씨가 아동 선수 당시, 코치 A씨로부터 오른쪽 다리 정강이를 맞아 생긴 흉터라고 주장하며 지난해 12월 경찰에 고소할 때 변호사에게 제출한 증거 / 시진.제공. B씨 어머니



B씨 측은 "초등학생 선수 시절인 지난 2010년부터 2013년, 2014년~2016년 2월쯤 A코치에게 교육을 받던 중 폭행과 폭언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코치가 자신의 입 안에 손을 넣어 상처를 입혔다거나 ▲뱃살을 잡아 뜯어 살점이 떨어져 나가기도 했고 ▲스케이트 토(발 끝) 부분으로 정강이를 발로 차는 등의 피해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B씨는 지난해 12월 A코치를 경찰에 고소한데 이어 지난 3월 경찰에 A코치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대구시빙상경기연맹에 A코치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냈다.  B씨는 피겨 선수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중략)


인권단체연석회의는 "스포츠 폭력과 괴롭힘은 피해자 개인에게 심대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안겨주고, 신뢰를 훼손시키는 등 커다란 해악을 끼치므로 결코 용납돼서는 안된다"면서 "그 동안 스포츠계의 폭력 종식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고, 인권 보호를 위한 여러 제도적 장치들이 만들어졌지만 또다시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 A씨는 아동 선수였을 때 가해진 폭력이 트라우마가 돼 깊은 상처를 앓으며 살아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대구시빙상연맹은 코치 폭력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야 함에도 폭력을 용인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B씨의 어머니 C씨는 "아이는 성인이 돼서도 자신의 삶을 사랑하지 못해 주어진 시간조차 포기하고 싶어하며 평생을 고통과 불안에 떨며 생활하고 있다"면서 "가해 코치가 행했던 행위들을 모두 인정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아동들에 대한 폭력과 인권침해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 빙상경기연맹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온 뒤 조사를 통해 향후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반론을 듣기 위해 가해자로 지목된 코치의 연락처는 개인 정보를 이유로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현재 경찰 수사 중이니 결과가 나온 뒤 연맹 조사를 통해 사실로 밝혀지면 처분을 고려하겠다"면서 "십수년 전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답했다.


대구시체육회 경기운영부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보고 사건을 처음 알았다"면서 "경위나 경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 단계라 별도로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했다.


코치 A씨의 반론권 보장 차원에서 연락을 시도했으나 빙상연맹 측은 "개인 정보를 이유로 연락처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거부했다. 


https://www.pn.or.kr/news/articleView.html?idxno=31876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6 01.08 18,0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6,8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0,5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7,0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914 이슈 우리 반 전학생이 알고보니 아이돌?! 20:59 31
2957913 이슈 아이브 리즈 인스타 업뎃 20:59 32
2957912 기사/뉴스 그린란드에 진심인 트럼프, 유럽 버리고 그린란드 택할 수도…"국제법 필요 없어" 20:59 14
2957911 이슈 전두환 손자가 그린 미국이 어떻게 인맥으로 돌아가는지 알 수 있는 만화 20:59 92
2957910 유머 눈에 도파민 안약 넣어주기 1 20:59 75
2957909 유머 학창시절 교장쌤 훈화를 들어야하는 이유 1 20:58 96
2957908 기사/뉴스 넥슨, 남자축구 유소년에게만 진행하던 축구 유소년 프로그램, 여자축구 유소년팀도 올해부터 제공 20:58 17
2957907 유머 경기 북부인의 특성 5 20:57 396
2957906 유머 두쫀쿠 사왔어?! 7 20:57 458
2957905 유머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OST 중 제일 웅장한 곡 1 20:57 90
2957904 기사/뉴스 ‘리틀 김연아’ 신지아의 첫 올림픽 “최고점 목표…제니 응원받고 싶어요” 1 20:56 144
2957903 이슈 <GQ> 방탄소년단 뷔 x 까르띠에 패션필름 20:53 197
2957902 유머 집값보다 문제라는 두쫀쿠 뉴스에 나온 얼미부부 5 20:52 1,161
2957901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또다른 박서준의 발견 20:52 137
2957900 유머 초1 조카한테 장난 쳤는데 넘 착해서 민망 ㅋ 2 20:51 1,264
2957899 정치 법원 앞 尹 지지 집회 신고 2000명…온 사람 ‘20여명’ 12 20:47 684
2957898 이슈 "복공주의 황가 어용사진사가 공주를 촬영하러 왔다"🐼💛 13 20:47 1,012
2957897 이슈 허찬미 근황.................jpg 15 20:47 3,059
2957896 정보 브루노 마스 투어 일정 23 20:46 1,877
2957895 이슈 밴드버전으로 잇츠라이브 찢은 에이핑크 1 20:46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