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1xOjOA7EfE?feature=shared
며칠 전 부산에서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30대 아들이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경찰 수사 결과, 이 남성은
석 달여 전, 이미 자신의 친형을 살해하고,
아버지 대상 2차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검 결과 형의 시신에서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이 검출됐고,
경찰은 이 약을 처방받은 사람을 추적해
동생을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수년 전부터 실직 상태로
수천만 원의 빚을 지고 있었단 점을 토대로
재산을 노린 계획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숨진 형의 계좌로부터
1천여만 원이 송금된 사실이 확인됐고,
형이 숨진 뒤 형의 부동산이
아버지에게 소유권이 넘어간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가족들 재산을 노린 범행으로 전체적으로 형하고 아버지하고...상속 관련해서 좀 연관 관계가 있어 보여서 저희는 일단은 계획적 범행으로 판단을..."
범행을 모두 인정했던 이 남성은
지금은 다시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존속살해 혐의를 적용해
이 남성을 조만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부산 MBC뉴스 유태경 기자
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73513&mt=A&sub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