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노상원 수첩' 전문 공개‥이래도 경고성 계엄?
7,442 0
2025.04.03 20:27
7,442 0

https://youtu.be/9OI5zZ05r8A?si=xYiPgL1KadZqCSye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은 '시기'를 '총선 전'과 '총선 후'로 나누고, '실행 후 싹을 제거해 근원을 없애버려'야 한다는 글로 시작합니다.

지난해 4월 총선보다 한참 앞서 비상계엄을 준비한 것으로 의심됩니다.

곧이어 '차기 대선에 대비해 모든 좌파 세력을 붕괴시킨다'며, 그 아래 '수거팀 구성'과 '수집소 운용'이라고 적었습니다.

'수거'의 대상도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1차 수집' 이라는 제목 아래 국회가 있는 여의도는 30에서 50명, 언론 쪽은 100에서 200이라고 썼습니다.

민노총, 전교조, 민변, 어용판사와 함께 '500여 명 수집'이라는 글도 확인됩니다.

'수거 대상 처리 방법 연구'와 '수거 후 호송 시 대책'을 구체적으로 적은 뒤엔 별 표시를 하고 '특별 수사와 재판소로 사형, 무기형을 받게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바로 그 다음 장부턴 등급 'A'로 분류한 체포 대상자들의 실명이 적혀 있습니다.

권순일 전 대법관·이재명 민주당 대표·김명수 전 대법원장은 동그라미로 표시하고, 차례대로 조국 전 의원, 문재인 전 대통령, 이준석 의원, 유시민 작가까지 빼곡히 담겼습니다.

그리고 몇 장 뒤 '수거 A급 처리 방안'으로 '연평도 이송'이라고 나와 있는데, 몇 번을 반복해 쓴 듯 '사고'라는 글자가 눈에 띕니다.

'가스'·'폭파'·'침몰'·'격침' 등 사살을 의미하는 내용도 수첩에 담겼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이 야당의 입법 독주를 경고하기 위한 '대국민 호소'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70쪽에 달하는 '노상원 수첩'은 다른 말을 하고 있습니다.

계엄령 행사 후 '헌법 개정'을 하겠다며 '재선'을 넘어 '3선'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선거제도를 연구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비상계엄의 종착점이 반대 세력을 없애 '장기 집권', 즉 '독재'에 있음을 숨기지 않은 겁니다.

[임지봉/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경고성 계엄이었던 것이 아니라 정치적 반대 세력들을 체포하고 제거한 후에 장기집권으로 가기 위한 그러한 목적까지도 포함된 그러한 계엄 시도였다는 것을‥"

'어뢰 공격'은 물론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거나''사제폭발물을 구매'한다며 '사살' 계획을 구체화한 이 수첩은, 정치인과 판사, 국정원, 경찰, 좌파연예인까지 대거 '수거' 대상으로 나열하며 끝을 맺습니다.

호송선 3척에서 5척을 준비해 5천에서 1만 명까지 수거하려 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도 확인됩니다.

수첩 주인 민간인 노상원 씨는 계엄 직전 넉 달 간 김용현 국방장관 공관을 드나들며 계엄을 모의한 걸로 알려졌고, 계엄실패 뒤 대통령의 질책을 들은 장관이 그 자리에서 황급히 전화한 핵심 인물입니다.

노상원 수첩이 그저 망상의 기록이 아니라 내란 계획의 전모를 밝히기 위한 단초인 이유입니다.




MBC뉴스 이재욱 기자


영상편집 : 박찬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1586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체험단] 톤28 말차세럼 아닌 글로우 크림 앤 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92 03.06 22,300
공지 서버 작업 공지 3/09(월) 오전 2시 ~ 오전 2시 30분 13:44 7,4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58,1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10,4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0,7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42,3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8,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6,7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4,8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3710 정치 [속보]국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자 등록 않자 "금일 오후 10시까지 접수기간 연장" 19:12 3
3013709 이슈 수능영어 일타강사의 문항거래 의혹, 브로커의 충격 폭로! 19:12 11
3013708 이슈 2012년 드라마 내딸 서영이.jpg 19:12 32
3013707 이슈 일본 아니고 한국이야 나대면 머리 날아갈때까지 처맞는다 19:11 167
3013706 이슈 여자의 악마 리즈입니다 2 19:11 151
3013705 이슈 [한글자막] 명예영국인 진에게 한국말로 묻다 19:10 161
3013704 이슈 엔시티위시 리쿠의 사촌누나 다카하시 아이가 한국을 좋아하게 된 계기 19:10 276
3013703 유머 우리 기사단 시켜준대 가자 19:09 87
3013702 팁/유용/추천 원근을 이용한 포토카드 사진 찍기 19:09 132
3013701 기사/뉴스 김정관 "美,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시 관세 재인상 없을 것 같다고" 19:09 102
3013700 이슈 월간남친 지수 우는연기.twt 52 19:07 2,405
3013699 이슈 어더해... 가나디커플룩이에요... 3 19:06 538
3013698 이슈 우즈 X 아이브 리즈 '나나나' 챌린지 2 19:04 246
3013697 이슈 님들아 월간남친 그렇게 밤티드 아닙니다. 3 19:04 1,180
3013696 이슈 에스파 공계 릴스 업뎃 - 윈터 뿅! 7 19:03 310
3013695 유머 미안하다 사랑한다 회차별 감정변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19:03 576
3013694 이슈 [🎥] KiiiKiii 키키 'Delulu' Dance Practice 4 19:02 81
3013693 유머 윤두준 인스타그램 업뎃 (사상 초유의 월요일이 아닌 일요일 인스타 업로드 실수) 7 19:02 812
3013692 이슈 송지효 2006년 궁 시절 비주얼 3 19:02 754
3013691 이슈 이재용이 국내 프로야구에 실망하게 된 계기 28 19:01 2,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