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동시접속 9만명…콘서트장 방불케한 '尹선고' 방청 신청
9,889 13
2025.04.03 17:55
9,889 13

◆경쟁률 4819대 1 '역대 최고'
찬탄·반탄 진영간 자리차지 경쟁
대기줄 안거치는 '직링'도 올라와
자영업자는 '탄핵 특수'에 기대감
일부 해외 도박사이트서는 베팅도
경찰, 210개 기동대 1.4만명 배치


[서울경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일반인 방청 20석을 차지하기 위한 찬탄·반탄 진영 간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졌다. 각 진영은 방청석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며 지지자들에게 대기 없이 신청이 가능한 ‘새치기 링크’를 유포하는 등 인기 가수 콘서트에 버금가는 티케팅 전쟁이 발발했다.

헌재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에 마감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방청 신청은 9만 6370명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4818.5대1에 달한다. 이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당시 각각 기록한 20대1, 769대1의 경쟁률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만큼 윤 대통령 선고를 앞두고 광장의 갈등이 심화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달 1일 헌재가 일반인 방청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신청 링크가 열리자 한때 동시 접속자 수가 9만 명을 돌파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헌재를 압박하기 위해서는 반대 진영보다 무조건 많은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추첨을 통해 방청자를 선정하는 만큼 최대한 많은 사람이 신청해야 확률이 높아진다” 등의 참여 독려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 안국역사거리 일대에서 경찰 기동대가 진압복을 착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 안국역사거리 일대에서 경찰 기동대가 진압복을 착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탄핵 심판 선고가 평일 오전에 진행되는 만큼 방청에 당첨된다면 휴가를 사용하고 헌재로 달려가겠다는 직장인들도 많았다. 치킨집 등 일부 요식업 자영업자들은 탄핵 특수를 맞아 할인 행사 등 각종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오전 영업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해외 정치 도박 사이트를 통해 윤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두고 돈을 거는 불법행위 또한 벌어지고 있다. 일부 시도 교육청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를 학생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관할 학교에 보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계에 따르면 진보 성향 교육감이 있는 광주·경남·세종·전남·울산·인천·충남 등 7개 시도 교육청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생중계를 교육과정에 자율적으로 활용하라는 권고 공문을 최근 각 학교에 내려보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 일대에 경찰차벽과 펜스 등이 설치돼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로 서울에 비상근무 중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을호비상’을 발령했다. 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 일대에 경찰차벽과 펜스 등이 설치돼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로 서울에 비상근무 중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을호비상’을 발령했다. 연합뉴스

한편 탄핵 심판 선고일 하루 전인 이날 탄핵 찬반 진영이 헌재 일대 곳곳에 집결해 집회를 벌이면서 극심한 혼잡이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찬탄’ 진영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은 오전부터 헌재에 만장일치 파면을 촉구하는 내용의 긴급 탄원서와 100만 명의 서명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주축으로 하는 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등은 종로구 수운회관 앞과 한남동 대통령 관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마찬가지로 철야 농성을 이어간다.

경찰은 3일 오전 9시부로 서울에 경찰의 비상근무 체제 중 두 번째로 높은 ‘을호비상’을 발령하고 기동대 110개 부대 7000명을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4일에는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체제인 ‘갑호비상’을 전국에 발령한다. 경찰은 전국 210개 기동대 1만 4000명을 동원하는 한편 경찰특공대 30여 명도 현장에 배치한다. 국회와 한남동 관저, 대통령실, 주요 언론사 등에도 기동대를 보내 안전관리에 나선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69794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314 05.18 28,3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4,2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6,2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6,5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60,4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1,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3,6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3945 이슈 5년전 어제 발매된, 헤이즈 "헤픈 우연" 02:28 10
3073944 이슈 요즘 원덬 눈에 너무 예뻐보이는 키오프 쥴리 중단발 02:28 78
3073943 이슈 [Performance Video] '두근대' | 차동협(ChaDongHyeop) 02:21 32
3073942 이슈 라디오 스타에서 리메이크 <앵콜요청금지, 스물다섯 스물하나> 부른 로이킴 1 02:15 170
3073941 유머 짠한형 나왔는데 술 한모금 마시고 취한 최유정.jpg 4 02:07 782
3073940 유머 행동으로 보여주는 유전자의 신비🐼 3 02:07 508
3073939 이슈 7년전 어제 발매된, 러블리즈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 02:07 36
3073938 유머 내 최애가 갑자기 내 남편인 척을 하면서 나타나더니 난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린다고 다정하게 말해줌,, 01:59 658
3073937 이슈 김수현에 대한 오늘 뜬 경찰 오피셜 95 01:58 6,587
3073936 유머 스포x) <호프> 외국기자 짤막한 후기 31 01:54 1,833
3073935 이슈 이와중에 전편 몰아보기 편성한 mbc 60 01:49 1,913
3073934 이슈 솔직히... 연애기간2년넘기면 이지랄로한번은싸운다고봄 ㅈㄴ 현실적인 싸움 12 01:47 1,924
3073933 이슈 최근엔 “물”이란 것을 마셔보고 있는데요 35 01:44 2,312
3073932 이슈 부처 어디까지 옴 01:43 388
3073931 이슈 이번 스타벅스 사태에 분노하지 않는게 이상한거 아님? 18 01:41 2,162
3073930 이슈 반죽기계안의 반죽같음 3 01:38 910
3073929 이슈 2026 피파 월드컵 공식 사운드 트랙 "GOALS" 블랙핑크 리사 포토 이미지 2 01:38 567
3073928 이슈 젤리 대신 만져드립니다 8 01:37 1,070
3073927 이슈 예고편 뜨고 반응 좋은 나홍진 <호프> 21 01:36 2,294
3073926 이슈 일본에서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든 이유 2 01:36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