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김태균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차태현이 절친인 가수 김종국의 결혼을 걱정했다.
4월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배우 차테현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차태현은 절친 김종국의 결혼이 언급되자 "보면 볼수록 걱정이 태산"이라고 토로했다.
김태균이 "결혼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 차태현은 "지금 못할 것 같다. 별명이 하나 더 생겨서. '봉투 아저씨'가 뭐냐. 집에 봉투를 하도 쌓아둬서 그게 치명적이다. 재미는 있을 수 있지만 친구로서 봤을 때 너무 안타깝더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방송을 안 봤다는 김태균에 "비닐봉투를 쌓아놓아 다용도실에 한가득이더라. 그걸 안 버린다. 재활용 하겠다고. 그거 사실 연예인이니까 '런닝맨' 나온 거지 일반분이면 '세상에 이런 일이' 나온다. 거의 그 수준. 그걸 버리려고 하니 계속 막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봉투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다. 재미있을 수는 있지만 결혼을 잃었다"고 일침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국은 1976년생으로 만 48세다. 최근 '런닝맨'을 통해 비닐봉투가 한가득 쌓인 베란다를 공개하며 '봉투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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