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CT·MRI 장사하는 병원들… 평균 진료비 최대 8배 차이
15,503 10
2025.04.03 08:41
15,503 10

유방암 환자 CT·MRI 추적 검사
6개월에 한 번해도 이상 없는데
많은 곳은 3년간 21회까지 찍어

 

 

 


유방암 2기 환자 김모 씨는 A 병원에서 유방절제술을 받은 뒤 추적검사 등 3년간 1134만원(이중 본인부담율 5%) 상당의 진료를 받았다. 반면 유방암 2기 환자 이모 씨는 B 병원에서 암 수술을 받고 추적 검사를 하는 데 3년간 144만원만 썼다. 중증도가 비슷했는데도 두 사람의 진료비가 8배 가까이 벌어진 이유는 뭘까.

 

●무분별한 검사에 방사선 피폭 위험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6~ 2020년 유방암 1~2기 환자 9413명의 암 수술 후 진료 비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일부 병원들이 환자에게 영상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과도하게 권해 진료비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을 잘못 선택했다가 지갑도 털리고, 방사선 피폭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유방암학회가 권고한 유방암 수술 후 CT·MRI 추적 검사 횟수는 3년간 6회다. 6개월에 한 번꼴로 검사해도 암 재발이나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데 문제없다. 실제로 유방암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5개 의료기관의 환자 1인당 3년간 CT·MRI 검사 횟수도 6.1회였다. 조사 대상 49개 의료기관은 평균 8.7회였다.

 

반면 유독 CT·MRI 추적검사가 잦은 상위 5개 병원은 3년간 평균 17회나 됐다. 환자 1명에게 2개월에 한 번꼴로 CT·MRI 검사를 한 것이다. 이 병원들이 환자 1명당 청구한 3년치 진료비는 평균 790만원이었다. 49개 의료기관의 1인당 진료비(448만원)의 1.8배, 유방암 환자들이 많이 찾는 5개 의료기관 평균(336만원)의 2.4배다.

 

●원가 보전율 117%… 건보 재정 악화

 

암 수술 후 추적검사에는 의료비 본인부담률을 낮춰주는 ‘산정 특례’가 적용돼, 환자는 진료비 총액의 5%만 내면 된다. 나머지 95%가 건보공단에 청구된다. 무분별하게 영상검사를 하면 건강보험 재정 악화로 이어져 보험료 인상의 요인이 된다. 선량한 가입자들이 피해를 보는 셈이다.

 

병원별로 보면 CT·MRI 검사가 잦았던 상위 1위 병원의 검사 횟수는 3년간 환자 1인당 21.3회였다. 한 달 보름 간격으로 찍어댔다. 이 병원이 청구한 환자당 진료비는 1134만원으로, 전체 평균의 2.5배, 유방암 환자가 많이 찾는 5개 의료기관의 3.4배였다. 환자당 3년치 추적검사 진료비가 144만원으로 가장 적었던 병원과 비교하면 무려 7.9배 차이가 난다. 나머지 2~5위 병원 또한 검사 횟수와 진료비용이 평균치의 2배를 웃돌았다. 한국유방암학회 관계자는 “통상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생각할 때 과도하다”고 했다.

 

병원들이 영상 촬영에 매달리는 이유는 돈 때문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30323?sid=102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아우라#건조기필수템 아우라 리페어 섬유보호제+섬유보호시트 체험단 모집(30인) 222 06.18 31,1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72,2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824,2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58,2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103,9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58,5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03,7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15,8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37,5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23,4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17,1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5923 정보 sbs드라마 <멋진신세계> 시청률 추이 07:43 14
3095922 이슈 오타쿠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출판사....jpg 07:42 189
3095921 기사/뉴스 "사장님 치킨이 안 익었어요" 믿고 환불해줬는데…AI로 만든 가짜사진에 배달앱·자영업자 몸살 07:41 89
3095920 유머 동시에 출산한 두 마리 고양이가 새끼들을 구분하지 못해 서로의 새끼를 양육하고 있다 1 07:37 604
3095919 기사/뉴스 [단독]"직접 입장 밝힐 것" 故오요안나 가해 지목 기상캐스터, 입 열었다 1 07:33 780
3095918 이슈 소지섭 주연 SBS <김부장> 3차 티저 1 07:29 400
3095917 유머 구조된 새끼들 6 07:23 580
3095916 이슈 신기하리만큼 한국인 피부색에 집착하는 외국인들 14 07:21 1,712
3095915 이슈 중국산 게임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기묘한 특징 8 07:16 1,492
3095914 이슈 에스파 딥페이크 실형이 폭로한 사각지대 10 07:00 2,972
3095913 기사/뉴스 직원에게 직접 들은 현재 JTBC 내부 상황 10 06:10 7,921
3095912 이슈 이직이 수시로 발생하는 AI 업계에서도 충격이었다는 최근 구글 AI팀 퇴사자들 27 05:38 7,017
3095911 이슈 리센느)한국인이랑 다시는 돈키호테 안 오겠다는 미나미 15 05:29 5,018
3095910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47편 5 04:44 494
3095909 유머 멕시코한테 축구 개발렸네 12 04:43 5,770
3095908 이슈 [충격] 천재강아지 실존 7 04:41 2,843
3095907 이슈 만화만 보면 '손님 너무해'였다가 인용트를 보면 '손님 괜찮나...?'로 바뀜 13 04:18 3,853
3095906 이슈 괜히 캔자스 시골마을에 사는 도로시의 집이 자다가 날아가버린 게 아님 6 04:13 3,797
3095905 이슈 7살 아이의 덕질 20 03:20 3,800
3095904 이슈 와 나 이렇게 라면 진열해놓은거 첨봐 29 03:05 9,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