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CT·MRI 장사하는 병원들… 평균 진료비 최대 8배 차이
15,376 10
2025.04.03 08:41
15,376 10

유방암 환자 CT·MRI 추적 검사
6개월에 한 번해도 이상 없는데
많은 곳은 3년간 21회까지 찍어

 

 

 


유방암 2기 환자 김모 씨는 A 병원에서 유방절제술을 받은 뒤 추적검사 등 3년간 1134만원(이중 본인부담율 5%) 상당의 진료를 받았다. 반면 유방암 2기 환자 이모 씨는 B 병원에서 암 수술을 받고 추적 검사를 하는 데 3년간 144만원만 썼다. 중증도가 비슷했는데도 두 사람의 진료비가 8배 가까이 벌어진 이유는 뭘까.

 

●무분별한 검사에 방사선 피폭 위험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6~ 2020년 유방암 1~2기 환자 9413명의 암 수술 후 진료 비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일부 병원들이 환자에게 영상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과도하게 권해 진료비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을 잘못 선택했다가 지갑도 털리고, 방사선 피폭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유방암학회가 권고한 유방암 수술 후 CT·MRI 추적 검사 횟수는 3년간 6회다. 6개월에 한 번꼴로 검사해도 암 재발이나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데 문제없다. 실제로 유방암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5개 의료기관의 환자 1인당 3년간 CT·MRI 검사 횟수도 6.1회였다. 조사 대상 49개 의료기관은 평균 8.7회였다.

 

반면 유독 CT·MRI 추적검사가 잦은 상위 5개 병원은 3년간 평균 17회나 됐다. 환자 1명에게 2개월에 한 번꼴로 CT·MRI 검사를 한 것이다. 이 병원들이 환자 1명당 청구한 3년치 진료비는 평균 790만원이었다. 49개 의료기관의 1인당 진료비(448만원)의 1.8배, 유방암 환자들이 많이 찾는 5개 의료기관 평균(336만원)의 2.4배다.

 

●원가 보전율 117%… 건보 재정 악화

 

암 수술 후 추적검사에는 의료비 본인부담률을 낮춰주는 ‘산정 특례’가 적용돼, 환자는 진료비 총액의 5%만 내면 된다. 나머지 95%가 건보공단에 청구된다. 무분별하게 영상검사를 하면 건강보험 재정 악화로 이어져 보험료 인상의 요인이 된다. 선량한 가입자들이 피해를 보는 셈이다.

 

병원별로 보면 CT·MRI 검사가 잦았던 상위 1위 병원의 검사 횟수는 3년간 환자 1인당 21.3회였다. 한 달 보름 간격으로 찍어댔다. 이 병원이 청구한 환자당 진료비는 1134만원으로, 전체 평균의 2.5배, 유방암 환자가 많이 찾는 5개 의료기관의 3.4배였다. 환자당 3년치 추적검사 진료비가 144만원으로 가장 적었던 병원과 비교하면 무려 7.9배 차이가 난다. 나머지 2~5위 병원 또한 검사 횟수와 진료비용이 평균치의 2배를 웃돌았다. 한국유방암학회 관계자는 “통상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생각할 때 과도하다”고 했다.

 

병원들이 영상 촬영에 매달리는 이유는 돈 때문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3032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652 01.01 111,1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1,1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4,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798 이슈 CNBLUE (씨엔블루) - Killer Joy|야외녹음실|Beyond the Studio|LIVE 20:05 3
2955797 유머 펫 보험 청구하는데 그림 그리래 20:05 84
2955796 기사/뉴스 세계적으로 말차 열풍이 일면서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전남 보성 녹차 산업이 제2 부흥기를 맞았습니다. 20:04 83
2955795 이슈 2026년 최강록 마인드로 살아가야지.jpg 2 20:03 299
2955794 정치 '베네수엘라·日' 민감질문 나오자 李 망설임 없이 [현장영상] 1 20:03 95
2955793 유머 강철멘탈 vs 유리멘탈.jpg 2 20:02 263
2955792 이슈 <마리끌레르> 프레드와 방탄소년단 진이 함께한 마리끌레르 2월호 촬영 현장💜 20:02 81
2955791 정보 네이버페이5원 받으시오오옹 17 20:00 563
2955790 유머 아바타 미팅 뭐가 어려운데 그냥 들은대로 내뱉으면 되잖아 19:59 317
2955789 기사/뉴스 [속보]40대 한국男, 인도서 음주 문제로 25살 연하 동거녀와 다투다 피살 11 19:59 1,446
2955788 기사/뉴스 [단독] 엔비디아, CES 삼성전자 프라이빗관 1시간 둘러본 이유는 [CES 2026] 19:57 414
2955787 기사/뉴스 로펌에 수사 기밀 넘기고 사건 알선까지…부산 경찰들 기소 1 19:56 188
2955786 이슈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데뷔 6개월 차 투애니원..... 7 19:52 1,350
2955785 이슈 쿠키한테 인종따지는게 난 너무 웃기다고ㅅㅂ살짝 더 구워졋는갑지씨발아 17 19:50 2,193
2955784 기사/뉴스 학교 앞 평화의 소녀상에 "매춘 진로지도" 불법 집회‥경찰 내사 착수 6 19:49 323
2955783 기사/뉴스 수배 중 40대 남성,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체포 2 19:47 560
2955782 기사/뉴스 [단독] '종각 3중 추돌' 70대, 감기약 복용 뒤 운전…약물운전 혐의 제외될 듯 10 19:47 1,482
2955781 유머 [흑백] 감다살 그 자체인거같은 캐릭터 콜라보.jpg 40 19:46 3,418
2955780 기사/뉴스 애플 델 구글 아마존 임원들 반도체 구매협상 위해서 한국호텔에 임원들 수용중 7 19:46 1,031
2955779 이슈 마차열풍으로 보성녹차쪽이 많이 출하하고 있다고 함 34 19:46 2,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