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폐소생 실습용 마네킹이 놓여 있는 강당, 그런데 강당 정면 화면에는 약품으로 보이는 게시물이 띄어져 있고 강사는 혈관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지난 21일, 경남 양산시는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80명을 모아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는데, 외부 강사는 90분 중 20분만 교육하고 나머지 시간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대원들이 항의하고 나서야 판매는 중단됐지만, 교육을 감독해야 할 공무원은 자리에 없었습니다.
어이 없는 교육을 받는 사이 양산 산불 감시는 구멍이 뚫렸습니다.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으러 시청에 모이면서 양산시 8개 초소 가운데 4곳이 텅텅 비었습니다.
교육 참여 대원
"(산불을) 빨리 캐치를 못할 뿐더러 진화대 역시 빨리 출동을 못하는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 거죠."
양산시 입장: 
https://youtu.be/3sb2Sw_D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