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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각국 주한대사관, 윤 선고 관련 긴급 공지…자국민에 “시위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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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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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자 2일 각국 대사관들은 자국민에게 집회·시위 현장에 접근하지 않도록 하는 등 신변 안전에 주의하도록 지침을 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이날 미국 시민에 위한 지침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과 관련해 미국 시민은 대규모 시위와 항의, 그리고 경찰력 배치 증가를 예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대사관은 "한국의 대부분 시위는 평화적이지만 시위가 일어나는 지역은 피하고, 대규모 군중, 모임, 시위 또는 집회 근처에서는 주의를 기울이라"며 "평화적으로 의도한 시위조차도 대립적으로 바뀌고 폭력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의 경우 국회(여의도), 광화문 광장, 헌법재판소(종로), 대통령 집무실(삼각지), 대통령 관저(한남동), 대학 캠퍼스 주변에서 시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또 시위로 인해 지하철과 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5호선 광화문역, 3호선 안국역, 1·2호선 시청역, 1호선 종각역, 1·3·5호선 종로3가역, 3호선 경복궁역 등은 시위로 인해 접근이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 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의 집회장소 부근 지하철역도 군중 통제를 위해 폐쇄될 수 있다고 했다.

미국대사관은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은 현지 뉴스를 모니터링하고 정부 관리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침을 따르기 바란다"며 3일 오후와 4일 종일 비자 인터뷰 등 영사 업무를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주한영국대사관은 전날 공지를 통해 "지자체의 조언을 따르고 대규모 공공 집회를 피해야 한다"며 "한국법에 따라 외국인이 한국에 있는 동안 정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했다.

영국대사관은 탄핵 관련 시위가 헌재 선고 이후로도 계속될 수 있다면서, 헌재 주변(안국역 근처)., 광화문 광장, 대통령 관저 주변, 국회 주변을 시위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꼽고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을 포함한 인근 관광 명소와 같은 시설로의 접근이 중단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주한러시아대사관도 전날 저녁 "한국 내 러시아 연방 시민은 정치 행사 참여와 대규모 집회 장소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를 권고드린다"고 당부했다.

주한중국대사관도 전날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 "한국 헌법재판소가 4일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라며 "당일과 이후 일정 기간 동안 한국 각지에서 대규모 집회 및 시위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극단적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대사관은 중국 교민과 관광객들에게 "현지 정세와 치안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위험 예방 의식을 제고하라"며 정치 집회에 참여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정치적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거나 공유하지 말고, 현지 주민들과의 언쟁, 신체 충돌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https://v.daum.net/v/20250402212705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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