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T 위즈가 연승 행진을 달리던 LG 트윈스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9-5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에 대한 설욕이자 올 시즌 첫 맞대결의 승리다. KT는 지난해 2승 3패로 플레이오프(PO) 진출을 가로막았던 LG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LG의 연승 가도에도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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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최초 개막 7연승을 달리던 LG는 기록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첫 패를 기록한 LG는 7승 1패로 리그 1위 자리는 유지했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0⅔이닝 5피안타(1홈런) 3사사구 8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것이 패인이었다. 이어 나선 이지강은 3⅓이닝 1실점을 내줬고, 우강훈과 이우찬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신인 김영우는 7회 등판해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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