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명문 한민고 강단에 선 극우 인사들‥누가 이들을 불러냈나?
6,389 9
2025.04.02 21:38
6,389 9

https://youtu.be/sT9ojquoMQA?si=rXS-zZpTDDXdXCzG




입학생의 2/3 이상이 군 자녀인 한민고등학교라는 기숙형 사립고가 있습니다.

소위 입결이 좋고, 사관학교 진학률이 높은 걸로도 유명한데요.


국방부 돈 850억 원을 들여 세웠는데도, 이상하게도 사립학교로 분류됐습니다.

학생들은 안보특강을 들어야 합니다.

지난해 6월, 김형철 군사문제연구원장이 강사로 왔습니다.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대수장, 대한민국수호 예비역장성단 공동대표였습니다.

대수장은 내란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게 응원의 화환을 보냈던 단체입니다.

[김형철/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 (지난 2019년 10월 26일)]
"저는 공군사관학교 응원단장이었습니다! 우리는 독재에 살았지만 그 당시 국민의 마음에는 희망과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는 정치 성향을 주저 없이 내보였습니다.

[김형철/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 (지난 2019년 10월 26일)]
"문재인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꿀을 빨아먹고 공산주의자가 돼서 지금 대한민국을 공산화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김 원장은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특정한 역사관을 설파했다고 합니다.

[한민고 관계자 (음성변조)]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어떤 미화나 어떤 그분의 일대기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인 말씀들을 많이 하신…"


또 다른 강사 강석호 자유총연맹 회장.

극우 성향 유튜버들을 영입하고 지난 총선에 개입하려 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강석호/한국자유총연맹 회장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께서 조속히 국정에 복귀하시길 간절히 우리 모두 기원합니다."

이런 그도 2년 전 한민고 강단에 섰습니다.

학생들에게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항의를 했고, 교육청에도 신고됐습니다.

[전 한민고 학부모 (음성대독)]
"자유총연맹 그런 단체 사람까지 불러다 강연하는 건 너무한 것 같아서요. 그런 단체장이라는 사람이 학교에 와서 무슨 얘기할지 뻔하고요."

지난해 9월엔, 하나회 출신의 안광찬 전 예비역 육군소장도 강사로 왔습니다.

교직원들이 영화 '서울의 봄'을 언급하면서 반대했지만, 그는 강의를 마쳤습니다.

이같은 극우 인사들은 학교장 주도로 강연에 나섰다고 합니다.

[한민고 관계자 (음성변조)]
"근래 교장 선생님께서 주관하신 것들은 조금 정치적인 성향들이 있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학교 측은 이런 극우 성향 인사들의 강연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강사들에게 직접 요청했지만, 강연 자료를 줄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퀴즈를 냈을 뿐이라는 강석호 자유총연맹 회장.

[강석호/한국자유총연맹 회장]
"퀴즈를 내고 선물을 줬어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6·25 사변은 남침이냐 북침이냐…"

안광찬 소장은 하나회 자격으로 강의한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안광찬/한-유엔사친선협회장]
"내가 한-유엔사 친선협회 회장으로서 한 것이지 거기에 왜 하나회가 나옵니까?"

학교 측은 정치적 성향을 따지지 않고 강사 초청을 해 왔다며, 정치적으로 편향된 인사를 불렀다고 문제 삼는 건 왜곡이자 명예훼손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 기자

영상취재 : 독고명, 남현택 / 영상편집 : 안윤선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1560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멜리X더쿠💜 눈동자 톤에 맞춰 꼬막눈을 시원하게 트여주는 눈트임 마스카라 4종 체험 이벤트 130 00:05 4,9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0,0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33,4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8,04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7,2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474 기사/뉴스 케플러, ARS부터 프로필까지 특별한 팬사랑 감성..31일 컴백 11:42 1
3033473 이슈 방탄소년단 지미팰런쇼 스틸컷 3 11:40 322
3033472 이슈 아이돌 연생 심사 기준이 아예 바뀐거 같은 배윤정 근황.jpg 6 11:39 930
3033471 유머 동생의 작품에 냉정한 평가하는 큰오빠 3 11:39 502
3033470 기사/뉴스 어머니 폭행하고 금팔찌 빼앗아 달아난 30대 체포 3 11:39 106
3033469 기사/뉴스 경찰,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 17명 불구속 송치 2 11:38 201
3033468 기사/뉴스 '과거 음주운전' 배성우 "이상한 짓 안 해야…아무리 사과해도 부족" 11:38 164
3033467 유머 거푸집 수준인 라이언 고슬링 딸들 5 11:38 677
3033466 유머 의외로 사귈때 논란이 된다는 주제 17 11:38 559
3033465 기사/뉴스 [속보] 경찰, '국제 마약왕' 박왕열 구속영장 신청 11:38 86
3033464 기사/뉴스 불탄 숲 방치한 지 1년…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점선면] 2 11:37 284
3033463 기사/뉴스 미군, 이라크군 진료소 폭격...7명 사망 3 11:37 307
3033462 기사/뉴스 걸그룹 첫사랑, 1년 9개월 공백 깨고 신곡…'숨길 수 없는 맘인걸' 1 11:37 89
3033461 이슈 "대면 거부" 나나 모녀 불참 의사에도…법원, '강도사건' 증인 출석 요구 8 11:36 510
3033460 정보 페이를 세게 줘도 편집자가 안구해진다는 유튜브 25 11:33 2,543
3033459 이슈 @@: 회사에 억울하게 갇혀있는 직장인들 퇴근시켜라!!!! 2 11:32 528
3033458 기사/뉴스 재산 다 합쳐도 빚 못갚는 ‘고위험가구’, 1년만에 20% 증가 2 11:30 353
3033457 유머 이병헌 감독 유니버스 불륜커플 3 11:28 1,657
3033456 기사/뉴스 "도봉구 집값 하락에도 규제?" 민원에…서울시 "공감하지만" 7 11:27 375
3033455 정치 이란대사 “한국 선박도 호르무즈 항행 불가” 쐐기 71 11:27 2,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