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주 “조국 딸 잣대, 똑같이 적용하라”…심우정 딸 특혜채용 조사단 개시
16,075 34
2025.04.02 19:36
16,075 34

심우정 검찰총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우정 검찰총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부정 의혹에 휩싸인 심우정 검찰총장 딸의 외교부 취업 과정과 관련해 진상조사단 첫 회의를 2일 열었다. 의혹의 얼개가 청년층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공정’ 이슈와 관련된 만큼 민주당은 검찰 기득권층의 ‘위선’과 ‘내로남불’을 부각할 호재로 보고 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채용 비리 진상조사단’(단장 한정애) 첫 회의에선 “‘최고의 스펙은 아빠’라는 자조가 청년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들이댔던 기준을 심 총장에게도 적용해야 한다” 등 심 총장 딸의 ‘아빠 찬스’ 논란을 부각하는 발언이 쏟아졌다.위원들은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심 총장 딸의 외교부 특혜 채용 및 서민 금융 대출 의혹이 청년층의 박탈감을 더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문 민주당 의원은 “(심 총장) 장녀가 받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대출은 신용 점수 하위 10% 이하인 사람들이 불법 사금융에 내몰리지 않도록 하는 제도권 금융의 마지막 보루”라며 “100억대 자산가인 심 총장의 장녀가 에스엔에스(SNS)에 자랑한 호화로운 식사나 명품 옷을 구매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 있어 보일 정도”라고 짚었다. 같은 당 백승아 의원도 “(심 총장은) 이런 특혜를 ‘자녀 사생활’이라고만 한다. 자격은 안 되지만 부모가 권력자면 길이 열리고, 스펙이 충분해도 빽이 없으면 탈락하는 사회 이것이 윤석열 검찰 국가의 민낯이냐”고 꼬집었다.

위원들은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조 전 장관을 수사했던 검찰이 그때와 같은 잣대를 스스로에겐 적용하지 않고 있는 점도 파고들었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수사 당시 (검찰은) 자택은 물론 관련 기관에 무차별적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심지어 조 전 장관 딸의 고등학생 때 다이어리까지 가져가겠다고 했다”며 “반면 심 총장에 대해선 그 어떤 압수수색이나 관련자 조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https://naver.me/x8twotqP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7 12.18 70,3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4,9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636 이슈 미야오 엘라 sia snowman 커버 20:58 0
2942635 정보 일본 음원 스트리밍 & 다운로드 랭킹 (12월 셋째주) 20:57 17
2942634 유머 티라노사우루스의 후예 3 20:55 164
2942633 유머 남편 진돌과 최애 캐릭터가 물에 빠졌을 때 히디님은 누굴 구할 것인가? 20:55 261
2942632 이슈 대체적으로 남자만 먼저 고백하는 문화 진짜 싫다 6 20:54 513
2942631 이슈 [🎥] 'Santa Tell Me (Ariana Grande)' Cover by 산하🎄🎅 20:52 28
2942630 유머 [KBO] 외국인 투수가 재계약하고 한 소감 10 20:52 875
2942629 유머 흑백요리사2를 본 사람만 봐야함 6 20:52 920
2942628 이슈 오늘자 태민 근황 20:51 577
2942627 이슈 반건조 고양이 1 20:51 270
2942626 이슈 볼때마다 짜증나는 게임광고 말하고가기 4 20:51 286
2942625 이슈 내성적인 사람들이 진짜로 마음에 드는 상대한테만 할수있는 말 2 20:50 883
2942624 이슈 남자친구랑 매일 하나씩 문답?하는 어플이 있는데ㅋㅋㅋㅋ 9 20:48 1,137
2942623 유머 안성재님 두쫀쿠는 탈락입니다 164 20:46 7,690
2942622 정치 정보통신망법 여당 주도 통과…사실적시 명예훼손 유지 5 20:45 319
2942621 유머 [망그러진 곰] TO. 세상의 모든 평범한 산타들에게 🎄 26 20:44 699
2942620 이슈 퀸카로 살아남는 법👑 | STAYC's Christmas Gift🎁 20:43 128
2942619 유머 프롬에 젖는다는 말이 안 보내진 결과...jpg (feat. 장현승) 22 20:41 1,692
2942618 이슈 첫째딸은 아빠를 닮는다 vs 엄마를 닮는다 52 20:41 1,147
2942617 유머 최근 트위터에서 (다시) 붐인 노래...twt 1 20:41 899